▲ LG트윈스 |
[뉴스힘=박노신 기자] LG는 지난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회 2사후 불펜진이 상대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는 릴레이 호투로 3-2 승리를 거두었다. 전날에 이어 2연승을 거두는 신바람을 냈다.
LG 선발라인업은 박해민(중견수) 서건창(2루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우익수) 유강남(포수) 오지환(유격수) 루이즈(3루수) 문보경(1루수) 김민성(지명타자)이었다.
KIA는 개막전 그대로 김도영(3루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 김선빈(2루수) 나성범(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황대인(1루수) 김석환(좌익수) 김민식(포수) 박찬호(유격수) 라인업을 내놓았다.
LG의 집중력이 초반 빛났다. 1회초 1사후 서건창이 우전안타를 날리자 김현수도 우전안타로 화답했다. 모두 약간 빗맞은 타구엿다. 2사후 유강남이 가볍게 밀어치기로 적시타를 쳐내 선제점을 뽑았다.
3회에서는 선두타자 박해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트렸고 서건창의 2루 땅볼로 가볍게 한 점을 추가했다. 개막 2연승의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KIA는 3회말 소크라테스가 우중월 솔로포를 날려 개막 12이닝 만에 첫 득점을 올렸다. 소크라테스도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4회 LG가 2사후 루이즈, 문보경, 김민성이 집중 3안타를 날려 또 한 점을 달아났다. KIA는 4회 1사후 김민식의 우익수 옆 2루타와 박찬호의 중전적시타로 2-3까지 따라붙었다.
KIA 선발 션 놀린은 3회 김현수의 타구에 왼쪽 팔꿈치를 맞고 강판했다. LG 선발 이민호는 4회 2사후 마운드에 내려가면서 불펜 싸움이 벌어졌다. 양 팀의 필승조들이 모두 등장하는 한 점차 승부였다.
승부처는 KIA 8회말 공격이었다. 1사후 함덕주를 상대로 황대인이 중견수 앞 안타, 김석환이 볼넷을 골라 기회를 만들었다. 정우영이 올라오자 또 대타 고종욱이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박찬호가 1루 병살타를 때리며 추격기회를 놓쳤다.
LG는 4회 2사후부터 진해수, 이정용 김대유, 함덕주에 이어 정우영과 9회 고우석이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불펜은 전날에 이어 이틀연속 점수를 주지 않으며 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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