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광화문스퀘어가 '헌법 캔버스'로… 매시 '17분' 특별 상영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3 22: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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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호텔·KT WEST·동아일보·세광빌딩 전광판에서 제헌절 공휴일 지정 기념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 광화문스퀘어 월드컵 한국전 생중계.

[뉴스힘=박노신 기자] 종로구는 7월 14일부터 19일까지 광화문스퀘어 대형 전광판 네 곳에서 대한민국 헌법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를 상영한다.

제헌절이 18년 만에 공휴일로 되돌아온 것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 프로젝트다. 서울의 심장 광화문광장을 거대한 '헌법 캔버스'로 탈바꿈시켜, 시민이 일상에서 헌법의 가치를 입체적인 영상으로 체감하도록 구현한다.

지난 3·1절 '디지털 만세' 프로젝트의 성공을 잇는 이 행사는 코리아나호텔(K-Vision), KT WEST(KT Square), 동아일보(Luux), 세광빌딩(lume Media) 등 주요 거점 전광판을 GMP(광화문스퀘어 통합 미디어 플랫폼)로 연결한다.

여러 대형 스크린이 하나의 화면처럼 빛을 뿜는 동시 송출 퍼포먼스인 만큼, 광화문스퀘어의 국경일 랜드마크 브랜딩을 강화하고 문화 1번지 종로구의 예술 행정과 기획 역량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영상은 14일부터 19일까지 매일 매시 '17분', 제헌절인 7월 17일을 상징하는 시각에 맞춰 흐른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헌법 전문의 역사를 조명하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를 통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시각화한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라는 헌법 제10조의 정신을 담아 시민 행복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유찬종 구청장은 "광화문스퀘어는 우리 역사와 문화를 가장 현대적인 기술로 풀어내는 K-미디어아트의 심장부"라며 "18년 만에 공휴일로 돌아온 제헌절을 기념해, 광화문을 찾는 시민과 세계인 모두에게 헌법의 가치가 선물처럼 와닿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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