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말산업 육성 확대 추진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2-02-03 08: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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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3개 분야 / 7개 사업 / 45억 원 투자 계획
▲ 전북도, 말산업 육성 확대 추진

[뉴스힘=박노신 기자] 전북도는 올해 말산업 육성을 위하여 기반구축, 승마인구 저변확대, 전문인력양성 총 3개 분야에 45억 원의 예산을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전북은 지난해 실시한 전국 말산업 특구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하여 인센티브 12억 원과 승마체험 3억 원 및 유소년승마단 창단‧운영 3억 원 등 18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① 말산업 기반구축을 위해 총 14억 원을 투자해 승마장 부대시설(외승로, 휴게시설 등) 조성 및 승용마 조련‧번식, 승마장(농가)시설개선을 추진한다. ②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총 22억 원을 투자해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학생승마체험 및 승마인구 도내 유입을 위한 농촌관광승마 확대,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③ 또한, 도내 전문인력양성기관(3개소)에 8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승마지도사 및 조련사 등 말산업 분야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한편 도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다.

신원식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아직 국내 승마산업이 초기단계이지만 전북도가 자연과 함께하는 승마체험‧힐링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나아가 말산업이 지역 내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는 도내 5개 시‧군(익산‧김제‧완주‧진안‧장수)을 연계해 2018년 전국 제4호 말산업특구로 지정됐다.

특구 지원사업비 122억 원(’18~’20년)의 예산을 투자해 체험관광 중심의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으로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시설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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