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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보물 |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 강서구 겸재정선미술관은 오는 10월 22일까지 현대 한국화를 대표하는 유근택 작가의 개인전 ‘숨(Breath)’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 작가의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총 106점의 작품을 통해 회화에서 영상에 이르는 지난 30년간의 예술 세계를 선보인다.
전시 주제인 ‘숨’에는 들숨과 날숨의 순환처럼, 서로 다른 개념들이 관계를 맺으며 확장돼 온 세계를 새로운 시각에서 탐구해 온 유 작가의 철학이 담겨있다.
전시는 총 3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구성된다. 첫 번째 공간 ‘연기’에서는 초기작 '할머니' 연작(1995년) 31점을 비롯해, ‘분수’의 찰나와 순환을 영상으로 풀어낸 작품도 공개한다. 두 번째 공간 ‘안과 밖’에서는 익숙한 일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수영장', '항해-기적을 향하여' 등 유 작가 특유의 화법이 담긴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마지막 세 번째 공간 ‘Two Conversation’에서는 미술관 소장품인 겸재 정선의 ‘청하성읍’을 바탕으로 제작한 〈창문〉을 최초 공개한다. 시대를 달리하는 두 작가가 동시대 회화 속에서 어떻게 이어지고 확장되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전시 관람은 겸재정선미술관(양천로47길 36)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군인·경찰은 500원이다. 만 6세 미만, 65세 이상 및 국가유공자는 무료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유근택은 일상과 기억, 풍경, 시간 등의 소재를 동양화적 방식으로 풀어내는 대표적인 한국화 작가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동양화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석남미술상’, ‘하종현미술상’, ‘이인성미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송희경 관장은 “이번 전시는 유근택 작가의 오랜 작업 세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기회”라며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동시대 회화 속 우리 삶의 숨결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겸재정선미술관에서 현대 한국화의 거장 유근택 작가의 작업 전반을 조망하는 특별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가 겸재 정선의 예술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겸재 정선 탄생 350주년 기념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산·연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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