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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대 일대를 찾은 관광객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해피소를 이용하고 있다. |
[뉴스힘=박노신 기자] 연일 이어지는 무더운 날씨에 마포구가 구민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폭염 대응을 한층 강화한다.
마포구는 홍대입구역 인근에 냉방시설을 갖춘 야외 무더위쉼터 ‘해피소’를 마련하고, 살수차 운영은 확대해 저녁까지 도심 열기를 낮춘다.
먼저 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입구역 7번 출구 앞에 서울형 야외 이동형 무더위쉼터 ‘해피소’를 설치하고 8월 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해피소’는 ‘해를 피하는 공간’과 ‘머물면 기분이 좋아지는 공간(Happy)’이라는 의미를 담은 폭염저감시설로, 구는 시비 6000만 원을 확보해 지름 10m, 높이 5m 규모의 대형 에어돔 형태 쉼터를 조성했다.
내부에는 냉방시설과 테이블, 의자를 갖춰 누구나 방문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으며, 관리 인력도 배치해 시설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실제로 8월 5일 낮 기온은 38℃까지 올랐지만, 해피소 내부는 26~28℃ 수준으로 유지돼 이용객들이 뜨거운 햇볕을 피해 시원하게 머물 수 있었다.
해피소는 9월 2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기상 상황과 이용 현황에 따라 운영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뜨겁게 달아오른 도로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구는 8월 6일부터 민간 살수차 1대를 추가해 직영 살수차 5대와 민간 살수차 3대, 총 8대를 운영한다.
민간 살수차는 폭염특보 발효 시에 운영되며, 폭염이 가장 심한 오후 시간대와 열대야에 맞춰 운행 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후 1시~오후 8시로 조정해 마포 구석구석의 온도를 낮춘다.
직영 살수차는 3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4~5회 운행하고 있으며, 동 주민센터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함께 대형 살수차가 닿기 어려운 골목길을 중심으로 소형 살수차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무더위쉼터로 운영 중인 마포구청사에는 1층 로비에 휴게공간을 추가로 마련해 주민들이 편하게 찾아와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폭염은 이제 단순한 더위가 아닌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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