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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학박물관 훈민정음 포스터 |
[뉴스힘=박노신 기자]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필국)은 오는 10월 10일 실학박물관에서 ‘2026 실학연희’ 하반기 공연 '훈민정음(壎民情音) 축제_다산의 정신을 문화로 물들이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기념인물인 다산 정약용의 실학·애민정신을 현대 문화예술로 재구성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실학의 가치를 오늘의 생활문화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훈민정음'에서는 ‘흙, 바람, 물’을 소재로 한 독특한 창작악기를 만날 수 있다. 흙의 악기인 송훈·율기·도경·허벅, 물의 악기인 율벅·율파랑, 바람의 악기인 윈드하프·윈드차임 등을 전시하고, 관람객이 직접 악기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공연은 흙으로 빚은 관악기인 ‘훈’의 소리를 중심으로 전통악기와 서양악기가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융복합 공연으로 펼쳐진다. 개량 훈을 연주하는 장은렬을 비롯해 송경근(송훈), 박동의(건반), 박승원(피리), 강선일·장경희(타악), 윤보연(첼로), 박경소(가야금), 김은경(보컬), 박지선, 천세흔(이하 송훈 연주)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오후 1시와 3시, 총 2회 진행되며 회당 약 60분이다.
공연에서는 ‘훈기상화’를 비롯해 ‘영산 주제곡’, ‘송훈산조’, ‘엇노래’, ‘영산+경풍년’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인다. 특히 연주 사이사이 관객들이 직접 그릇악기 ‘율기’를 연주하며 전문 연주자들과 함께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가는 시간이 마련된다. 단순히 공연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소리의 일부가 되는 시민 참여형 공연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공연뿐 아니라 전시와 체험을 함께 구성해 관람객이 악기를 보고, 듣고, 직접 연주하며 우리 소리와 실학정신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정약용의 실학·애민정신을 과거의 역사적 가치에 머물지 않고 오늘날 시민들이 함께 경험하고 향유하는 문화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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