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X아트필드,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갓 KOREA 심쿵 FRANCE ART FESTIVAL' 성료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9 16: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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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클래식의 경계를 넘어선 예술적 교감… 한·불 문화교류의 의미 더해
▲ 공연사진

[뉴스힘=박노신 기자] 하남문화재단은 지난 8월 13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갓 KOREA 심쿵 FRANCE ART FESTIVAL'이 관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불수교 14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문화예술을 통해 양국의 우정과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과 프랑스의 서로 다른 예술적 전통이 한 무대에서 만나며 국경과 장르를 넘어 문화로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한국의 정서와 역동성을 담은 전통예술부터 프랑스 클래식 특유의 우아함과 낭만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피아노·바이올린·하프 앙상블과 성악, 창작발레, 한국전통무용, 사물놀이 등이 조화를 이루며 각 장르의 개성을 살린 융합 무대를 완성했다.

‘아리랑’의 선율과 한국의 춤사위, 역동적인 사물놀이에 이어 프랑스 음악과 발레가 무대를 채우며 서로 다른 문화가 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박수와 호응으로 화답하며 한·불 문화예술이 만들어낸 색다른 무대를 함께 즐겼다.

특히 총연출과 제작을 맡은 아트필드 허성재 대표는 37년 전 첫 유럽 순회공연 당시 입었던 한복을 다시 입고 무대에 올라 자신의 예술 여정을 소개하며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 이어 1989년 CIOFF 세계민속페스티벌 유럽 70일 순회공연을 통해 첫 프랑스 공연을 가졌던 인연을 되짚으며, 한·불수교가 140년간 이어져 온 것처럼 자신도 삶이 다하는 날까지 우리 예술로 프랑스와의 교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한국과 프랑스가 예술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하남에서 시작된 문화예술의 울림이 프랑스 현지까지 이어져 K-문화예술의 다양성과 가치를 알리고, 양국의 문화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의미는 하남에서 끝나지 않는다. 오는 8월 28일 프랑스에서 현지 공연을 개최해 하남에서 시작된 문화예술 교류의 흐름을 이어간다. 프랑스 현지 관객들에게 한국 문화예술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한·불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 문화교류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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