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글로벌 무대 서는 서울야외도서관…세계도서관정보대회서 K-독서문화 알린다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4 19: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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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국 관계자 100여명과 위성회의 2회 개최…서울책보고·야외도서관 현장 투어도
▲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포스터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도서관이 세계 도서관 관계자들에게 서울야외도서관 등 서울의 ‘K-독서문화’를 알린다. 서울도서관은 오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에 참여해 서울야외도서관의 운영 성과와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2022년 시작한 서울야외도서관은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8백만 명이 방문한 서울의 대표 독서문화 정책이다.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World Library and Information Congress)는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관 분야 국제행사로, 각국의 도서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서관 정책과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지난 2006년 서울 대회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되며 약 150개국에서 5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FLA(International Federation of Library Associations and Institutions)는 전 세계 150개국, 1,500여 개 도서관협회가 가입해 있는 도서관 분야 최고권위의 국제기구다.

서울도서관은 이번 대회에서 주요 프로그램인 위성회의(Satellite Meeting), 포스터 세션(Poster Sessions), 엑스포 파빌리온(Expo Pavilion) 등 총 6개 프로그램에 참여해 ‘K-도서관’ 대표 모델인 서울야외도서관을 소개한다. 엑스포 파빌리온에서는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이 한국 대표로 나서 '도서관 공간의 혁신, 지속가능한 세계 최초 서울야외도서관!'을 주제로 서울의 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위성회의는 IFLA 각 분과위원회와 개최국 선정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학술 전문 회의, 포스터 세션은 도서관 정책 사례와 연구 성과를 전시·발표하는 프로그램, 엑스포 파빌리온은 국내외 도서관 및 관련 단체가 참여해 주요 정책과 사업을 소개하는 공식 발표 무대다.

서울도서관이 주관하는 위성회의는 8월 7일과 14일 두 차례 개최되며 약 22개국의 도서관 사서 및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글로벌 사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소통 활동은 물론, 서울도서관의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특별 투어를 통해 서울책보고와 서울야외도서관 현장을 둘러본다.

위성회의는 7일은 서울책보고, 14일은 서울시청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정보는 WLIC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야외도서관에 대한 해외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과 현장 견학 요청에 따라 서울도서관은 청계천의 ‘책읽는 맑은냇가’를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특별 운영한다. 중국·미국·일본·파키스탄·인도·러시아·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의 도서관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서울야외도서관의 운영 방식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외에도 세계도서관정보대회의 ‘지역도서관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대회 참가자들이 서울도서관을 찾아 주요 시설과 운영 현장을 둘러보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서울시의 우수한 도서관 정책과 서울야외도서관의 혁신 사례를 세계 도서관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서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세계 각국과 공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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