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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맹본부 및 브랜드 연도별 등록현황(가맹본부 및 브랜드 수는 2025년 12월 말 기준(2025년 1월 1일~12월 31일 등록취소된 브랜드는 제외)이며, 가맹점 수(서울시 소재 등록 브랜드의 전국 가맹점 총 수) 및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2024년 12월 말(정보공개서 내 기재 정보) 기준) |
[뉴스힘=박노신 기자]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프랜차이즈(가맹사업) 본부 및 브랜드(영업표지), 가맹점 수가 전년 대비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6.0% 상승하면서 서울 가맹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서울 소재 가맹본부의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바탕으로 분석한 '2025년 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을 6월 22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업종별 가맹본부, 가맹점 수를 비롯해 연평균매출액, 창업비용, 개점·폐점률까지 예비 창업자와 가맹점주에게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먼저 지난해 서울시에 등록된 가맹본부는 2,848개(2024년 2,754개), 브랜드는 4,447개(2024년 4,403개), 가맹점 수는 2024년 말 기준 20만 5,423개(2023년 20만 5,164개)로 모두 전년 대비 증가(각각 3.4%↑, 1.0%↑, 0.1%↑)했고, 특히 가맹점 수는 2020년 이후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25년 가맹본부 및 브랜드 수 증가는 전국적인 가맹산업 규모의 성장 추세와 전년 대비 ‘등록취소’ 브랜드 수 감소(4.3%↓, 2024년 541개→2025년 518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5년에 ‘등록취소’된 브랜드 518개 가운데 510개(98.5%)는 가맹점이 없는 미운영 브랜드로 확인됐다. 이는 시가 매년 실제 가맹사업을 하지 않는 브랜드에 자진 취소를 유도하고, 정기 변경등록 미이행 시 직권 취소하는 등 가맹사업의 내실을 강화한 결과로 보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외식 업종’이 서울시에 등록된 가맹본부의 70.8%, 브랜드의 75.7%, 가맹점 수의 41.9%를 차지하여 전년 대비 서울시 전체 업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소폭 감소했으나, 가장 큰 비중으로 전년에 이어 계속 가맹사업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다만 세부 업종별로는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났다. ‘외식 업종’의 브랜드 수는 3,368개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지만, 가맹점 수는 86,094개로 1.0% 감소했다. 한식·치킨·제과제빵·피자 업종의 가맹점 수는 감소한 반면, 저가형 커피 전문점 성장세에 힘입어 ‘커피 업종’ 가맹점 수는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실제로 ‘한식 업종’ 브랜드는 7.3%(1,011→1,085개) 증가했지만, 가맹점 수는 0.6%(16,779→16,682개) 감소했으며, ‘커피 업종’ 브랜드는 0.3%(291→290개) 감소했지만, 가맹점 수는 4.0%(15,718→16,347개) 증가했다.
‘서비스 업종’ 브랜드 수는 885개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가맹점 수는 57,732개로 전년 대비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운송 업종’ 가맹점 수는 전년 대비 34.3% 증가한 반면, ‘교육 3개(외국어교육·교과교육·기타교육) 업종’의 가맹점 수는 모두 감소하여 서비스 업종 전체 가맹점 수는 소폭 증가에 그쳤다.
실제로 ‘운송 업종’ 가맹점 수는 34.3%(7,880→10,579개) 증가한 반면, 교육 중 ‘교과교육 업종’ 가맹점 수는 12.6%(9,158→8,004개) 감소했다.
‘도소매 업종’ 브랜드 수는 194개로 전년 대비 2.1% 증가, 가맹점 수는 61,597개로 전년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편의점 업종’ 가맹점 수는 최근 3년 연속 증가한 것에 반해, ‘화장품 업종’ 가맹점 수는 최근 3년 지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서울시 소재 가맹본부에 등록된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4억 1,800만 원으로 전년에 이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업종이 12.1%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으며 외식 업종 6.8%, 도소매 업종 2.8%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서비스 주요 업종별 가맹점 평균 매출액 증감률은 교과교육(42.7%↑), 외국어교육(12.5%↑), 스포츠 관련(1.8%↑), 이미용(1.0%↑) 순이었다.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이 3억 원 이상인 브랜드 수는 891개로 전년 대비 52개 증가했다. 이 중 ‘외식 업종’이 전체의 78.2%(697개)를 차지했으며 ‘서비스 업종’이 17.0%(151개), ‘도소매 업종’ 4.8%(43개)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가맹점 창업에 필요한 평균 비용은 1억 1,350만 원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업종에 교육(학원 등), 스포츠, 기타 서비스(웨딩홀 등) 관련 업종이 포함되어 1억 7,240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도소매 업종이 1억 4,720만 원, 외식 업종이 9,610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창업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인테리어로 평균 5,450만 원으로 전체 창업비용의 48.0%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 점포의 평균 면적인 26평으로 계산하면 평당 210만 원이 소요된 셈이다.
한편, 서울시는 가맹사업 시장의 성장과 함께 가맹점주의 권익 보호와 공정한 가맹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가맹점주에게 구입을 강제하는 필수품목에 대해 '서울형 가맹사업 필수품목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있고, 올해는 계약 해지 단계에게 발생하는 부담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형 가맹사업 위약금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공정한 가맹거래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시는 전문가 자문과 실제 분쟁 사례 분석, 실태조사를 거쳐 위약금 발생 원인을 6가지 유형 세분화하고 각 상황에 맞는 산정 기준을 제시한 서울형 가맹사업 위약금 가이드라인을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또한 시는 서울형 가맹사업 위약금 가이드라인을 적극 안내 및 활용하고자 7월 중 가맹거래사 등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분쟁 해결 지원을 위해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와 '서울시 민생경제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분쟁 시 불공정거래 관련 상담과 권리구제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2025년 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은 서울특별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맹본부 및 브랜드별 정보공개서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서울 소재 가맹본부와 브랜드 증가뿐 아니라 가맹점 수와 평균 매출액의 지속적인 증가는 서울 가맹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예비 창업자와 가맹점주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창업과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정한 가맹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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