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조생종 사과 일일 도매가격 동향(원/10kg) |
[뉴스힘=박노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사과, 배 등 주요 과일의 작황은 최근 폭염에도 불구하고 양호하여 안정적 수급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폭염·가뭄 피해는 대부분 경남 지역에 한정되어 있으며 그 외 지역의 과일 생육은 양호한 상황으로, 현재까지 폭염·가뭄이 전체 과일류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올여름 폭염 및 가뭄으로 인한 주요 과일류(사과, 배, 단감) 피해신고 면적(사과 54.6ha, 배 53.8ha, 단감 1,696.7ha, 8.19일 08시 기준) 중 경남 지역 비율이 99.2%로, 현재까지 경남 지역에 한정된 상황이다. 경남 지역의 과일류 재배면적 비중은 품목별 전국 재배면적 대비 단감 67.6%, 사과 11.1%, 배 5.0%(2024년 기준) 수준이다.
올해 주요 과일류 재배면적은 사과와 단감은 전년 대비 증가했고, 배는 전년 수준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기상여건 양호로 단수가 증가하여 8월 초 기준 예상 생산량은 전년 대비 사과 8.7%, 단감 7.0%, 배는 1.3% 증가했던 상황이었다. 최근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피해 고려 시 사과와 배 생산량은 여전히 각각 전년 대비 증가하고, 단감은 전년 대비 일부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경남이 주산지인 단감의 경우 최근 고온·가뭄이 지속되면서, 과원의 지형 및 관수시설 등 설치 여부에 따라 일부 농가의 과실에 일소(햇볕데임) 피해 및 생육 불량이 발생했다. 다만, 경남단감원예농협은 8월 15일부터 경남 등 남부지방에 내린 비로 인해 가뭄이 어느 정도 해갈되어 피해 정도가 적었던 과실(30% 이하)의 생육이 회복되고, 특히 향후 일교차 확대 등 기상여건이 양호할 경우 만생종 ‘부유’ 품종(10월 하순경 수확)의 비대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남도 농업기술원은 추석 성수품인 사과와 배의 피해율은 5% 미만이며, 피해신고 면적 또한 전체 재배면적 대비 매우 경미한 수준(0.6%, 0.2%)으로, 폭염 및 가뭄으로 인한 수급 영향 역시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강우 이후에는 탄저병 등 병해충 발생에 유리한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으므로, 각 농가에서는 과원의 통풍·배수, 약제 방제 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생종 사과 및 배 등 제철 과일은 전반적 생육이 양호하고, 8월 이후 출하량이 확대되면서 현재 전·평년 대비 안정적인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조생종 사과(쓰가루)는 올해 재배면적이 증가했고, 열매수 및 과실 비대가 양호하여 출하량이 증가(전년비 20.5%↑)하면서 8월 중순 도매·소매 가격도 전년 대비 18.1%, 28.6% 하락했다.
조생종 배(원황)는 병해충 발생 감소 등 전반적 생육상황이 양호하여 출하량이 증가했다. 2025년산 저장배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다소 높은 수준(전년비 9.0%↑)에서 시작했으나, 예년과 같은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농가의 경영안정과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과일의 안정생산 및 수급안정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폭염으로 인한 고온장해·병충해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과수 주산지 62개 농협을 통해 약제, 영양제를 최대 50%까지 할인공급하고 있으며, 8월 초 추가 신청을 받아 지원하고 있다. 총 지원 규모는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이와 함께, 2025년부터 ‘과실지정출하지원’ 사업을 통해 설·추석과 같은 수요 급등기에 사과·배 등 성수품목을 집중 공급하여 가격을 안정화하고 있다. 올 추석 또한 정부가 보유한 지정출하 물량을 분산 출하하고, 명절 선물세트를 할인 공급하는 등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