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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중독 예방수칙 ‘손보구가세’ 포스터 |
[뉴스힘=박노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19건, 환자수 9,780명으로 전년 대비 발생건수는 20%, 환자수는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살모넬라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달걀 등 식재료의 위생적인 취급과 충분한 가열조리, 올바른 손씻기 등 일상 속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2025년 월별 식중독 발생 경향을 살펴보면, 매월 15건 이상의 식중독이 발생했으며, 9월이 45건(14%), 환자수 1,475명(15%)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9월에 이어서는 8월(42건), 7월(37건), 1월(30건) 순으로 나타났다. 1월의 경우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노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식중독이 주로 발생했고, 7~9월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세균성 식중독 발생이 많았다.
계절별로는 여름철(6~8월)에 107건(34%), 환자수 3,551명(36%)이 발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전년과 비교하면 겨울철 발생이 가장 크게 증가(2024년 48건·712명→ 2025년 68건 1,625명)한 것으로 나타나 노로바이러스 등 겨울철 식중독 예방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시설별로는 음식점(192건, 3,850명)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기타 집단급식소(47건, 1,865명)와 학교(36건, 1,691명)순 이었다.
외식 증가에 따라 음식점 식중독은 매년 전체 발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한식과 도시락‧분식 및 횟집‧일식 취급 시설에서의 발생이 높았고, 학교는 초등학교에서, 기타 집단급식소는 주로 기업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역시 전년과 동일하게 살모넬라 식중독이 79건(25%), 4,248명(43%)으로 가장 많았으며, 노로바이러스 68건(21%), 병원성대장균 23건(7%)이 그 다음으로 많이 발생했다.
전년과 대비하여 노로바이러스는 전년보다 31건, 살모넬라는 21건 증가해 증가폭이 두드러지게 컸으며, 원충은 5건, 바실러스세레우스는 4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3건이 감소했다.
특히 살모넬라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원인식품인 달걀과 달걀 취급과정에서 발생하는 교차오염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세정제를 사용하여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조리 시에는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원인식품이 확인된 사례 중에서는 복합조리식품이 62건(20%), 3,260명(33%)으로 가장 많았으며, 어패류(20건), 육류(16건)가 그 다음으로 발생이 높았다. 특히 난류는 14건(4%), 2,392명(24%)으로 건수 대비 환자수가 많이 발생하여, 대규모 식중독 발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복합조리식품에는 급식 등 백반(26건), 김밥(23건)이 어패류에는 굴(8건), 수산물기타(5건)의 항목이 주요 원인이었고, 육류는 육회 등 소 생식(6건)과 제육볶음 등 돼지요리(5건)가 난류에는 달걀(5건), 메추리알 등 반찬(4건)이 주요 원인식품으로 확인됐다.
복합조리식품은 다양한 식재료를 함께 사용하는 만큼 식재료 간 교차오염이 발생하기 쉬워 칼과 도마를 식재료별로 구분 사용하여 교차오염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 또한, 조리 후 상온에 방치할 경우 미생물이 빠르게 증식하므로 즉시 섭취하거나 적정온도(냉장 5℃ 이하, 냉동 –18℃ 이하)에서 보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지역별로는 경기(53건), 부산(39건), 서울(34건) 등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주로 발생했으며, 인구 백만명당 환자수를 고려하면 대전(685명), 제주(479명), 충북(375명) 순이었다.
“2025년 식중독 통계”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식중독 통계’ 또는 KOSIS 국가통계포털에서 ‘식생활관리현황’으로 검색하여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통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위생점검과 맞춤형 예방 홍보를 지속 강화하고, 계절별·원인별 식중독 발생 특성을 반영한 안전관리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국민이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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