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48개 중앙행정기관 정책 소통 사례 중 2분기 ‘내가 뽑은 정책 소통 케이(K)’ 선정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8 23: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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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노동절' 알린 고용노동부, '마약 오남용 예방'에 앞장선 식약처, 국민이 직접 정책 소통 혁신 사례로 뽑아
▲ 문화체육관광부

[뉴스힘=박노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48개 중앙행정기관이 추진한 정책 소통 사례를 대상으로 2분기 정책 소통 혁신 사례, ‘내가 뽑은 정책 소통 케이(K)’를 선정해 발표했다.

문체부는 분기별로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 심사를 통해 ‘내가 뽑은 정책 소통 케이(K)’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2분기 혁신 사례로는 민간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개(장관급 5개, 차관급 5개)를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6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국민 심사(총 4,319명 참여)를 진행해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 최종 심사 결과, 장관급 1위는 고용노동부의 ‘63년 만에 되찾은 이름, 모두의 노동절’ 사례가, 차관급 1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나 (마)약하지 않아! 멋 없는 거 하지마!’ 사례가 차지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혁신 사례들은 인공지능(AI), 에이이오(AEO, Answer Engine Optimization) 등 뉴피알(New PR)적 홍보기법을 활용하고, 영향력 있는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향토기업, 소상공인 등과의 협업으로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정책을 재미있게 소통하려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관급 1위에 선정된 고용노동부의 ‘63년 만에 되찾은 이름, 모두의 노동절’ 사례는 영향력 있는 인스타툰 작가, 유튜브 창작자와 협업하고 참여형 이벤트를 열어 1963년 ‘근로자의 날’ 제정 이후 63년 만에 복원된 노동절이 ‘일하는 모든 국민을 위한 날’이라는 메시지를 친근하게 전달했다. 2위는 국방부의 ‘우리 군의 첨단전력으로 보여주는 자주국방 역량’ 사례가 선정됐다. 기존 관심층을 대상으로는 카드뉴스 등을 활용, 이해형 홍보를 추진하고, 비관심층을 대상으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등 대상별로 적절한 홍보 수단을 이용했다. 3위는 배달 응용프로그램, 모바일 게임, 택배 테이프 등 국민의 일상 접점에서 보훈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노출해 ‘혜택과 재미’로 참여를 유도한 국가보훈부의 ‘함께 만드는, 즐기는, 공감하는 호국보훈의 달’ 사례가 선정됐다.

차관급 1위를 차지한 식약처의 ‘나 (마)약하지 않아! 멋 없는 거 하지마!’ 사례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짧은 영상 시리즈를 통해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사용 환경 조성, 마약류 중독 상담번호 ‘1342’ 등 재활 정책의 인지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2위로는 방위사업청의 ‘함께 지킨 바다, 함께 열어갈 미래. 케이-잠수함!’ 사례가 선정됐다.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국민과 양방향 소통 이벤트를 열어 케이-잠수함 수출과 캐나다 방산 협력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도출했다. 3위로는 국세청의 ‘납세자 권익은 높이고 환급 편의는 극대화’ 사례가 선정됐다. ‘신고의 달 맞이, 명작극장’ 시리즈 제작 등 영화를 패러디해 방문 없이 신고하라는 내용을 참신한 접근방식으로 전달했다.

문체부는 하반기에도 분기별로 정책 소통 혁신 사례를 국민 심사로 선정하고, 평가 결과는 부처에 공유해 소통 전략 수립에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국민 심사에는 누구나 공식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 국민소통실 관계자는 “올해부터 부처 정책 소통 혁신 사례 심사 주기를 단축(연 2회→4회)하고, 온라인 국민 심사를 도입하는 등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에 선정된 사례는 2차 콘텐츠로 제작하는 등 우수한 정책 소통 사례를 더욱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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