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돌봄로봇' 병원에서 지역사회‧가정까지 '2026 돌봄로봇 네트워크 포럼' 개최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6 22: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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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 연구개발 성과 공유, 차세대 돌봄로봇 서비스 발전 방향 논의
▲ 2026 돌봄로봇 네트워크 포럼 포스터

[뉴스힘=박노신 기자] 국립재활원은 9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과 대회의실(서울 용산구)에서 '2026 돌봄로봇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하고, 수요자 중심 돌봄로봇의 연구개발과 실증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그동안 추진해 온 수요자 중심 돌봄로봇 연구개발과 실증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9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초고령사회에서 돌봄 제공자의 부담을 줄이고 돌봄이 필요한 사람의 일상생활을 지원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실제 돌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돌봄로봇의 기술개발과 서비스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첫 번째,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부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두 부처 관계자와 돌봄로봇 실수요자 등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돌봄로봇 개발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세 번째, 네 번째 세션에서는 사용자 중심 돌봄로봇 서비스 실증 플랫폼 운용 및 활용 방안 연구와 돌봄로봇 평가 표준화 및 사회·경제적 가치 연구에 대한 적용 방안을 제시했다.

다섯 번째 세션부터 아홉 번째 세션까지는 수요자 중심 돌봄로봇 개발 및 서비스 실증 연구개발을 발표하고 논의했다. 세션별로 실내이동·이승 및 자세변환 지원(세션 5), 배설·배뇨 및 목욕지원(세션 6), 식사보조 및 욕창예방·자세변환(세션 7), 의사소통(커뮤니케이션)·모니터링 및 돌봄 데이터 서비스(세션 8), 유연착용형 돌봄로봇(세션 9) 순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돌봄로봇이 특정 공간이나 하나의 서비스에 한정되지 않고 병원에서 지역사회와 가정으로 이어지는 돌봄 과정에서 연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향도 논의했다. 의료와 복지가 동시에 필요한 돌봄 현장의 특성상 생활공간이 바뀌어도 지원이 끊기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서 돌봄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도 함께 논의했다.

또한 대회의실에서는 돌봄로봇 및 기기 시연과 연구 성과 포스터 전시가 함께 이루어져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전시 부스를 찾은 참석자들은 돌봄로봇을 직접 조작해 보며 사용성을 체험했고, 개발진들과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주고 받았다.

국립재활원 김동아 원장은 “돌봄은 의료와 복지, 병원과 지역사회를 각각 따로 떼어 생각하기 어렵고, 한 사람의 삶을 중심으로 연속해서 이어져야 한다”라며, “돌봄로봇 역시 기술개발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장애인과 노인의 특성과 생활환경을 세밀하게 이해하고 실제 돌봄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로 발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국립재활원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축적한 수요자 중심 연구개발과 현장 실증 성과를 발전시키고, 인공지능(AI) 영역특화 돌봄로봇 및 서비스를 접목한 현장 활용형 돌봄 기술의 연구개발 방향을 지속해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술 자체의 고도화뿐 아니라 돌봄 당사자의 생활을 지원하고 가족과 돌봄 종사자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현장 수요와 사용 환경을 연구개발 과정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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