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폐식용유 자원순환 체계' 구축...버리면 오염, 모으면 대체에너지!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7 2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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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자원순환가게(1동점, 내리점) 등에 폐식용유 전용수거함 설치
▲ 안성시, ‘폐식용유 자원순환 체계’ 구축...버리면 오염, 모으면 대체에너지!

[뉴스힘=박노신 기자] 안성시는 ‘일일삼공(1인 1일 쓰레기 30그램 줄이기) 캠페인’ 및 재활용 가능자원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관내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의 분리배출 및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폐식용유 수거·재활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화석연료 대체 에너지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재 약 46.8% 수준에 머물고 있는 폐식용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폐식용유 수거·재활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에 나섰다.

이를 위해 안성시는 삼죽면에 소재한 폐식용유 재활용 전문업체인 신흥물산(주)과 ‘폐식용유 재활용 처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와 사업 운영을 총괄한다. 신흥물산(주)은 전용 수거함을 설치, 폐식용유 무상 수거 및 재활용 처리를 담당하며 수거된 폐식용유는 바이오디젤 연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폐식용유를 배출할 수 있는 전용 수거체계가 부족했던 단독주택 주민들의 배출 편의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관내 1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자원순환가게(1동점, 내리점)에 45L 규모의 폐식용유 전용 수거함 설치를 완료했다. 가정에서 발생한 폐식용유를 음식물 쓰레기 등이 혼입되지 않도록 별도 보관한 후 가까운 수거 거점에 배출하면 10리터 종량제봉투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폐식용유는 하수구로 배출될 경우 수질오염을 유발하고 하수관로 막힘의 원인이 되지만 적정하게 수거될 경우 바이오디젤 연료를 비롯해 비누, 화장품 등의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순환자원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폐식용유는 버려지는 폐기물이 아닌 바이오디젤, 비누 등의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순환자원”이라며 “시민들이 생활 속 손쉽게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거체계를 지속 확대하고 자원순환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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