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2025-2026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해제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5 22: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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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손씻기, 기침예절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생활화 필요
▲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포스터

[뉴스힘=박노신 기자]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0월 17일 발령했던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5월 15일에 해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서 운영 중인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은 2026년 19주(5월 3일~5월 9일) 6.9명으로, 최근 3주 연속 2025-2026절기 유행기준(9.1명) 이하의 낮은 발생을 보였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최근 3주간 2% 내외 수준으로, 2월말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 B형이 검출되고 있다.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은 겨울철과 봄철 두 번의 유행을 보이는 연례적인 유행 양상을 보였고, 유행의 시작과 정점은 전년 대비 약 1~2개월 빨랐으며, 전체 유행 기간은 전년보다 5주 길게 유지됐다.

연령별로도 예년과 유사하게 7~18세 연령층이 인플루엔자 유행을 주도했으며, 특히, 초등학생 연령층(7~12세)에서 높은 발생이 두드러졌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해제되면 주의보 발령기간 동안 고위험군에 대해 임상증상만으로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등) 처방 시 요양급여가 적용되던 것이, 해제일부터는 인플루엔자 검사(신속항원검사 또는 중합효소연쇄반응법)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요양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여름철 실내활동 증가로 호흡기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며, “일상에서 손씻기 및 기침예절 준수, 실내 환기 자주하기,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의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침,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고,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적절한 휴식을 취해달라”고 전했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감염병 발생을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인플루엔자 발생 현황은 감염병포털의 인플루엔자 현황판(FluO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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