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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
[뉴스힘=박노신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오는 9월 28일~10월 4일, 5박 7일 일정으로 독일과 벨기에를 방문한다.
이번 순방에서 제35회 독일 통일의 날 기념행사와 '2025 국제한반도포럼(GKF)' 독일 세미나에 참석하고, 독일 및 EU측 주요 인사와 전문가 등과 폭넓게 소통할 계획이다.
독일 통일의 날 기념행사는 독일 자를란트주(州) 주최로 10월 3일 자르브뤼켄에서 개최된다.
정 장관은 독일 정부의 초청으로 정부 대표로 참석하게 되며, 공식 기념행사와 부대행사 등에 참석하는 한편, 행사에 참석하는 연방상원의장, 연방총리실 동독특임관 등 의회·정부 인사를 만나 우리정부의 대북·통일정책을 설명하고 독일측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2025 국제한반도포럼(GKF)' 독일 세미나는 ‘통일된 독일, 여전히 분단된 한반도’를 주제로 9월 30일 베를린 자유대에서 개최되고, 정 장관이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독일 통일 사례 △동독의 두 국가론과 북한의 두 국가론 △남북 평화 공존 등을 주제로 세션을 구성했으며, 다양한 국제사회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한반도의 평화공존과 통일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 장관은 이외에 독일과 벨기에에서 독일 정부와 의회, 유럽연합 인사들 및 전문가들을 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해 폭 넓게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베를린 자유대를 방문해 독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북·통일정책 관련 특강을 진행하고 빌리 브란트 前 서독 총리의 묘소도 참배한다.
또한,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평화·통일·민주 시민교육 관련 독일 연방정치교육원을 방문하여 보이텔스바흐 협약 등 독일의 정치교육 사례를 독일측 전문가들과 논의할 계획이다.
정 장관의 이번 독일·벨기에 방문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유럽지역의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과 유럽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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