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종국 기아타이거즈 감독 〔사진=기아타이거즈〕 |
[뉴스힘=박노신 기자]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팀 간 1차전이 열린다.
앞선 개막 8경기에서 롯데는 4승4패, KIA는 3승5패를 기록했다. 서로 위닝시리즈를 위한 일전이다. 롯데는 5승 승률 이상, KIA는 5할 승률을 맞출 수 있다.
롯데는 좌완 찰리 반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키움전 5이닝 1실점, NC전 7⅓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구속을 빠르지 않지만 사이드암에 가까운 폼으로 까다로운 공을 던지면서 승승장구했다.
KIA는 좌완 이의리를 예고했다. 첫 경기에서는 4이닝만 소화했다. 충분한 실전투구를 못했기 때문이었다. 이번에는 5이닝 정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직구의 힘은 위력이 넘쳤으나 변화구 구사력이 관건이다.
타선의 힘은 롯데가 앞서고 있다. 꾸준한 타격을 과시하고 있다. 8경기에서 두 자릿 수 안타가 4번이다. 앞선 2경기 연속 두 자릿 수 안타를 터트렸다.
다만 6일 NC전부터 10일 두산전까지 5경기 21타석 무안타 비진에 빠진 외인타자 DJ 피터스의 반등이 절실하다.
KIA는 타선이 부진했다. 팀 타율 9위이다. 나성범과 김민식을 제외하고는 방망이가 무거워 보인다. 앞선 SSG 투수들이 1~3번 투수들을 만난 것이 부진으로 이어졌다. 김선빈, 최형우와 함께 신예 김도영, 김석환의 침묵이 길었다.
양팀 모두 좌완투수들이기 때문에 우타자들의 방망이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수비실책도 변수이다. KIA는 8경기에서 13개나 나왔다. 롯데도 앞선 2경기에서 5개의 실책이 터졌다. 지키는 야구를 잘하는 쪽이 유리하다.
[저작권자ⓒ 뉴스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