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페루 국방·방산협력 콘퍼런스 성공적 개최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7 22: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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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서 국방부 최초로 콘퍼런스 개최, 양국 간 방산협력 확대방안 모색
▲ 국방부

[뉴스힘=박노신 기자] 국방부는 지난 9월 16일 페루 리마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한-페루 국방‧방산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양국 간 방산협력 확대 방안 논의를 위해 양국 정부·군·학계·기업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콘퍼런스는 김기영 국방부 전력정책국장의 개회사와 최종욱 주페루 대한민국 대사, 에오프라시오 레온(Darwin Teófilo Eufracio León) 페루 국방부 획득차관의 축사에 이어, 양국의 주제 발표와 우리 방산기업들의 협력방안 소개순으로 진행됐다.

김기영 국장은 개회사에서 10여 년 전 KT-1P 항공기 수출로 시작된 양국 간 방산협력이 수상함 현지건조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화와 기술협력을 통해 페루가 중남미 방산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에오프라시오 레온 획득차관은 양국이 육·해·공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하고, 이번 콘퍼런스가 새로운 방산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션 1에서는 ‘한-페루 방산협력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양국의 발표가 진행됐다. 한 측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발전 과정과 K-방산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사이버보안 분야 등 미래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세션 2는 ‘K-방산 피칭’세션으로, 한국 방산기업들이 직접 전차와 잠수함, 전투기 등 국산 주요 무기체계의 강점을 소개하고, 페루의 군 현대화 수요와 연계한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을 제안했다.

한편, 김기영 국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페루 국방부 장관과 차관, 육·해·공군 핵심 인사들을 면담하고, 페루 측이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산 전차·잠수함·전투기 등 주요 무기체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콘퍼런스 이후 별도로 진행된 벨라운데 요사(Rafael Jorge Belaúnde Llosa) 페루 국방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벨라운데 장관은 K-방산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 한국과의 국방‧방산 협력 확대가 페루의 방위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경제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양국간 상호호혜적인 협력이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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