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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날 100년의 이정표-한글, 경계를 넘어 한국어의 미래를 열다’ 학술대회 포스터 |
[뉴스힘=박노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사)국어문화원연합회와 함께 10월 12일 오후 1시 30분,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한글날 100년의 이정표-한글, 경계를 넘어 한국어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문체부 김영수 제1차관은 학술대회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케이-컬처’의 세계적인 확산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라는 변화 속에서 한글과 한국어가 나아갈 다음 100년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한국어가 세계의 언어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전략과 함께 초거대 인공지능 시대에서의 한국어 데이터와 기술 경쟁력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학술대회는 한글학회 김주원 회장의 기조 강연으로 문을 연다. 김 회장은 한글의 언어학적·문자론적 가치를 넘어, 한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한글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후 서울대학교 박진호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첫 번째 주제는 ‘한글의 다음 100년, 경계를 넘어 세계로’이다. 한국어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확산 체계를 구축하고, 한국어가 세계적인 언어로 자리 잡기 위한 세계화 전략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옥스퍼드대학교 조지은 동양학부 교수가 ‘한류와 한글: 경계를 넘어 세계로’를 주제로, 옥스퍼드 영어 사전 속의 한국어 등 ‘글로벌 한국어’의 형성과 발전 전략을 문화 다양성 관점에서 폭넓게 제시한다. 뒤이어 경희대학교 안숭범 국어국문학과 교수 겸 케이 컬처-스토리콘텐츠 연구소장은 ‘한류의 새 지평: 한국 문화의 세계적 확산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한류의 전 세계적 소비와 확산이 한글의 세계화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두 번째 주제는 ‘디지털 융합과 진화: 초거대 인공지능 시대의 한글과 한국어’이다. 한국어가 디지털 생태계에서 주요 언어로 발전하기 위한 방향성을 살펴본다. 이를 위해 연세대학교 김한샘 언어정보연구원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 한국어 말뭉치의 구축과 한글 처리의 진화’를 주제로, 엘지(LG) 이진식 인공지능(AI)연구원 리더는 ‘자주적 인공지능(소버린 AI)과 국어 주권: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의 기술적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고품질 한국어 데이터와 자주적 인공지능 문제를 중점적으로 조명한다.
종합 토론에서는 박진호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임준호 책임연구원, 톡투미코리안 선현우 대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종웅 연구위원, 국립국어원 강미영 어문연구실장, 문체부 김은희 국어정책과장 등 인공지능과 한국어 세계화, 국어 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해 이번 학술대회 주제와 향후 국어 정책 방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한다.
김영수 문체부 차관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가 세계화와 인공지능 시대에 한글과 한국어가 세계와 소통하는 문자와 언어로 성장해 나갈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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