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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힘=박노신 기자] 1.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현황
(개요) 2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차수별 접종현황은 1차접종 4,464만 명(인구 대비 87.0%), 2차접종 4,399만 명(인구 대비 85.7%), 3차접종 2,726만 명(인구 대비 53.1%)로 집계되었다.
설 연휴(1.29일~2.2일, 5일간)에도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꾸준히 지속, 1차접종 1만 건, 2차접종 2.5만 건, 3차접종 39만 건이 연휴 기간 중에 신규로 시행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 정은경 청장, 이하 추진단)은 연휴 중에도 접종에 참여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과 접종을 시행해주신 의료진 등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18세 이상 3차접종)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 및 우세종화에도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가장 효과적인 대응수단이다. 특히 3차접종은 중증·사망을 확실하게 예방하고, 2차접종 후 기간 경과에 따른 접종효과 감소(Waning effect)로 인한 감염·확산을 억제하는데 필수적인 조치라는 점에서, 해외 주요 국가 및 국내외 전문가들이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2월 3일 0시 기준, 2,726만 명이 3차접종까지 완료하였으며, 인구 대비 접종률은 53.1%(18세 이상 61.5%, 60세 이상 85.8%)로 집계되었다.
3차접종 간격(2차접종 후 3개월)과 접종 권고 연령(18세 이상)을 고려, 월별 접종가능 인구를 기준으로 집계하는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2월 1일부터 대상자 집계 시점이 2월말로 변경됨에 따라 접종대상자 추가로 인해 소폭 감소하였다.
2월말 기준 3차접종 대상자는 4,077만 명으로 1월말 대비 192만 명 증가했다. 연령대별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70대가 94.4%로 가장 높았으며, 80대 이상이 93.5%, 60대 89.1%, 50대 72.2%, 40대 53.5% 순이었다.
1월 4주(1.23.~29.)에는 약 197만 건의 3차접종이 시행되었다. 1월초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이나, 전주 대비로는 소폭 증가하였으며,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접종대상이 지속 추가됨에 따라 접종건수와 접종률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소년 기초접종) 13~18세(’21년 기준 12~17세, ’04~’09년생) 청소년은 현재까지 223만 명이 1차접종을 받았으며, 인구 대비 1차접종률은 80.6%, 2차접종률은 74.6%로 집계되었다.
신학기(’22.3월)부터 고등학생에 해당하는 16~18세는 1차·2차 모두 80%를 초과하는 높은 접종률(1차 89.0%, 2차 84.9%)을 나타내고 있다. 중학생에 해당하는 13~15세는 고등학생에 비해서는 접종률이 다소 낮으나, 1차접종률은 이미 70%를 넘었으며, 2차접종률도 곧 6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1차 72.6%, 2차 64.7%).
(성인 미접종자 기초접종) 18세 이상의 기초접종은 1차·2차 모두 95%를 초과(1차 96.7%, 2차 95.6%), 우리나라 성인 100명 중 95명은 2차접종까지 마친 상황이며,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미접종자의 기초접종도, 접종률 증가에 따라 감소세에 있으나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월 4주(1.23.~29.) 기준, 1차접종은 3.6만 명, 2차접종은 11.2만 명이 신규로 참여하였다. 추진단은 2월 중순부터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성인 미접종자의 기초접종이 소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 오미크론 변이 대응 위해 3차접종 필수적
-코로나19 예방접종 효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월 3주차(1.16.~22.) 확진자의 접종력을 연계 분석, 예방접종력에 따른 중증 진행 위험을 평가하였다.
‘3차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확진군’에 비해 중증(사망 포함)으로 진행할 위험이 92.0%, ‘2차접종 후 확진군’도 ‘미접종 확진군’에 비해 79.8%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즉, ‘미접종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13배, ‘2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5배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돌파감염 등으로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3차접종까지 마친 경우에는 2차접종까지 시행한 경우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이 낮아진다는 점을 다시 확인하였다.
추진단은, 높은 접종률로 접종완료군에서의 감염이 증가하더라도 중증진행 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현저히 낮아지는 점을 통해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확인되고 있다며, 3차접종까지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요청하였다.
-3차접종 필요성 및 진행 현황
(1) 60세 이상 연령층
(3차접종 필요성) 60세 이상은 코로나19 감염시 중증, 사망 위험이 높아 아직까지 접종받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신속한 3차접종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유행의 안정세 및 60세 이상 연령층의 3차접종률 증가로 확진자 중 비중은 감소세(1월 1주 16.0% → 1월 4주 8.0%)이나, 위중증 및 사망 비중은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5주간 60대 이상 사망자 1,436명 중 백신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는 63.2%(907명), 2차 접종자는 28.5%(409명), 3차 접종자는 8.4%(120명)이었다.
(3차접종 현황) 60세 이상 고령층의 인구 대비 3차접종률이 85%를 넘었으며, 2월말 기준 접종간격 도래자 대비로는 90% 이상 3차접종을 완료하였다. 이에 따라 해당 연령층의 방역지표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2월 3일 0시 기준 85.8%(1,178만 명)가 3차접종을 완료하였고, 2월 말까지 3개월이 도래하는 대상자(60세 이상 1,290만 명) 대비로는 91.3%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으며, 예약자까지 포함하면 92.2%(인구 대비 86.6%)이다.
(2) 18-59세 연령층
(3차접종 필요성) 60세 이상 고령층 뿐만 아니라 18~59세 연령층에게도 3차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접종으로 3개월이 지났으면 반드시 접종이 필요하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에 따라 국내 오미크론 바이러스 검출률이 80.0%를 기록하고 있으며, 사회활동이 활발한 청장년층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전파력은 더 파급력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전체 확진자 중 20~59세 연령층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세(1월 1주 57.5% → 1월 4주 61.6%)를 보이고 있으며,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에 따라 확진자 수 증가로 입원율은 높아졌으나, 중환자와 사망자는 높아지지 않아 대응 역량은 유지 중이다.
다만, 설 연휴 이후 지속적인 확진자의 급증은 사회 전체의 중증사망 비율을 높일 수 있으며, 이는 의료체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젊은 연령층일수록 개인적 차원에서는 중증위험이 낮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사회적 차원에서는 오히려 중증위험을 높일 수 있게 되므로 3차접종 참여가 필요하다.
또한, 최근 4주(’21.12.26.∼’22.1.22.) 간 만 12세 이상 코로나19 확진자의 연령대별 예방접종력 분포를 확인한 결과, 18~59세 연령층 위중증환자는 201명으로 이중 접종 미완료군(미접종자 및 1차접종자)이 149명으로 74.1%를 차지하며, 사망자의 경우도 총 36명 중 29명인 80.6%가 접종 미완료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18-59세 미접종자가 약 261만 명에 불과한 것으로 미루어 보면, 접종의 효과는 확인할 수 있다.
(3차접종 현황) 18-59세 연령층의 인구 대비 3차접종률은 50%를 넘었으며, 2월말까지 접종간격 3개월이 도래하는 대상자 대비로는 60%를 바라보고 있다.
2월 3일 0시 기준 50.6%(1,547만 명)가 3차접종을 받았고, 2월말까지 3개월이 도래하는 대상자(18-59세 2,786만 명) 대비로는 55.6%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예약자까지 포함할 경우 인구 대비 56.3%, 2월말 3개월 도래자 대비 61.8%로, 접종률 상승폭이 두드러지지는 않으나 지속적으로 꾸준히 접종받고 있다.
- 3차접종 방법
2월말을 기준으로 3차접종 간격이 도래한 전체 대상자는 약 4,077만 명으로, 사전예약은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가능하며, 예약일로부터 7일 이후 접종받을 수 있다.
미리 예약하지 않고도 잔여백신 예약을 통해 당일접종(1)카카오톡· 네이버에서 잔여백신 예약 후 당일접종 또는 2)의료기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당일접종)이 가능하므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황에 따라 접종받아주시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3차접종을 예약한 후 개인사정 등으로 예약일에 접종받지 못한 경우에도 잔여백신 예약을 통해 당일 접종이 가능하며, 예약된 의료기관에 연락하여 예약 취소를 요청한 후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다시 예약할 수 있다.
또한,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을 대상으로 대리 예약, 콜센터나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한 예약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거주지 관할 보건소 또는 주민센터에 문의하여 접종받을 수 있다.
- 외국인 3차접종
외국인 확진자 발생 비중은 4.7%(3,879명)로 전주대비 3.5%p감소하였으나, 국내 체류 외국인 중 아직까지 3차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의 접종 참여는 절실하다.
국내에서 2차접종을 마친 등록외국인은 이전 접종 시와 동일하게 사전예약 누리집 등을 통해 사전예약하거나 잔여백신 접종이 가능하며, 미등록외국인은 1차 접종 시 보건소에서 발급받은 임시관리번호로 전화예약하거나 접종기관(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 방문하여 예약·접종할 수 있다.
90일 이하 단기체류 외국인을 포함하여 해외에서 기본접종을 마친 외국인도 3차접종 간격이 도래한 경우 보건소에서 해외 접종이력을 등록한 후 3차접종을 받을 수 있다.
추진단은 접종간격이 도래한 국내 체류 외국인 중 미접종자 및 미예약자를 대상으로 개별적으로 안내 문자(영문)를 발송하여 접종을 독려하고 있으며,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조하여 산업단지, 외국인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안내를 통해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추진단은, 설 연휴 동안의 대규모 인구의 이동과 만남으로 인해 연휴 이후 확진자가 폭증할 가능성이 있어, 아직까지 접종받지 않은 분들은 사전예약 또는 잔여백신 예약 후 당일접종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재차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3. 신속항원검사 전국 실시
오늘부터 변화된 코로나19 검사체계가 전국적으로 전면 적용된다.
이에 따라 60세 이상 고령자,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 연관성을 가진 자 등은 종전과 같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PCR 검사를 받게 되며, 기침, 가래, 발열 등의 증상으로 진료가 필요한 사람은 호흡기클리닉 또는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와 함께 신속항원검사(전문가용)를 받고, 그 외 검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신속항원검사(개인용)를 하거나, 약국 등에서 검사제품(자가검사키트)을 구입해 검사하게 된다.
따라서 오늘부터는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선별진료소 방문 시 반드시 신분증, 격리통지서, 입원 확인 문자 등 해당 증빙자료를 지참해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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