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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 리틀 아티스트 – 마음대로 박물관 지도 |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공예박물관(관장 박상빈)은 가을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어린이들이 박물관 안팎을 걸으며 공예품을 감상하고, 자신의 생각을 지도로 표현하는 어린이박물관 특별 프로그램 《마이 리틀 아티스트 – 마음대로 박물관 지도》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가 가족과 함께 박물관 곳곳에 놓인 작품을 찾아보고, 자신만의 시선으로 발견한 풍경과 떠오른 생각을 지도에 담아보는 가족형 자율활동이다. 4~9세 어린이를 포함한 3인 이내 그룹 구성원이 함께 참여한다.
주요 감상 대상은 서울공예박물관 공예작품 설치 프로젝트 '오브젝트 9'의 작품들이다. 안내데스크, 벤치, 스툴 등으로 쓰여 온 작품들을 어린이의 눈으로 새롭게 살펴볼 수 있다.
'오브젝트 9'은 관람객이 박물관 공간과 공예를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공예가 9명의 작품을 박물관 내외부에 설치한 프로젝트이다. 작품으로는 이강효 작가의 ‘휴식, 사유, 소통의 분청의자 세트’, 김익영 작가의 ‘오각의 합주’ 등이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오브젝트 9〉작품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와 감상 도구 3종이 제공된다. 어린이는 미완성 지도를 들고 작품을 찾아 나서는 탐험가이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작가가 되어, 70분 동안 글과 그림, 스티커로 ‘마음대로 박물관 지도’를 완성한다.
정해진 자리에서 설명을 듣는 대신 자유롭게 이동하며 작품을 찾아 감상하는 방식으로,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도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영상과 이미지, 질문을 제공하는 웹 기반 플랫폼과 돋보기·망원경 등 감상 도구를 활용해 작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살펴보고 가족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프로그램은 ‘공예마당’과 전시실 등 실내외 공간을 오가며, 가족이 가을날 박물관을 산책하듯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공간과 공예품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며 관찰과 상상을 이어가고, 가족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하루 4회, 회당 70분씩 운영되며 4일간 총 6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10월 6일(화) 오후 2시부터 서울공예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박상빈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눈으로 작품을 발견하고,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떠오른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박물관을 더욱 친근하게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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