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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항공청 |
[뉴스힘=박노신 기자] 우주항공청은 9월 3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체 사고에 대비한 관계기관 합동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2026년 인공우주물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누리호 발사 중 비행종단시스템(FTS)의 작동으로 발사체가 고흥군 인근 상공에서 폭발한 뒤 잔해가 육상과 해상에 낙하해 산불과 해상 연료 유출 등 복합재난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훈련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천문연구원 등 총 19개 기관이 참여하여, 토론훈련과 육상·해상 현장훈련을 실시간 연계하여 진행했다. 토론훈련에서는 상황 전파·판단, 위기경보 발령, 비상대응기구 운영 및 수습·복구 등 재난관리 전반의 지휘·조정체계를 점검하고, 현장훈련에서는 잔해 위치 확인·분석, 화재·산불 대응, 해상 통제·방제, 사고현장 통제 등 관계기관의 현장 대응과 협업 역량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인공우주물체 재난이 궤도상 물체의 지상 추락뿐만 아니라 발사 과정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진행됐다. 실제로 2024년 일본 카이로스(KAIROS) 발사체는 이륙 직후 폭발해 발사장 주변에 파편 낙하 및 화재가 발생했으며, 2025년 미국 스타십(Starship) 역시 비행 중 파괴로 잔해가 광범위하게 낙하해 주변 공역의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미쳤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최근 우주활동이 확대됨에 따라 우주발사체 등 인공우주물체 추락⋅충돌에 대한 국가적 대비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대응체계를 면밀히 점검했으며, 앞으로도 우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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