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에 새로운 실크로드 열린다… 서울-아·중동 잇는 ‘살람서울 페스티벌’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6-08-30 22:08:26
  • -
  • +
  • 인쇄
6개국 대사관·10여 개 푸드·뷰티 등 기업 참여… 전통문화·할랄·비건 콘텐츠 직접 체험
▲ 2026 살람서울 페스티벌 메인 포스터

[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 청계광장이 아·중동과 서울을 잇는 새로운 ‘실크로드’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함께 오는 9월 4일(금) 아·중동과 서울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26 살람서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과거 동서양의 문명과 사람, 문화가 오갔던 ‘실크로드’를 모티브로 한다. 서로 다른 문화를 연결하고 새로운 교류의 가치를 만들어냈던 실크로드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서울과 아·중동이 문화로 만나는 살람서울 페스티벌을 통해 실크로드의 의미를 청계광장에서 펼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아랍어로 ‘평화’를 뜻하는 인사말 ‘살람(Salam)’처럼, 서울 시민과 아‧중동 관광객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환대하는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행사에는 주한 아·중동 국가 대사와 서울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서울과 아·중동 간 관광·문화 교류의 의미를 나눈다.

새로운 실크로드의 개막을 상징하는 ‘여권 퍼포먼스’를 통해 서울과 아·중동 간 교류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서울 및 아‧중동의 의복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AI 패션쇼’가 펼쳐져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실크로드가 상징하는 만남과 교류는 문화교류 콘서트에서도 이어진다. 우즈베키스탄 전통음악공연팀 ‘투론(TURON)’의 무대를 시작으로 서울구석구석라이브 3팀(해금그루브, 샘도내기, 주연)이 무대를 이어가며, 마지막에는 K-POP 그룹 ‘리센느(RESCENE)’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전통 음악부터 서울의 거리공연, K-POP까지 다양한 장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청계광장 일대에서는 아·중동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 부스도 상설 운영된다.

총 6개국(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 공예품과 의상 등을 소개하고, 방문객들이 아‧중동의 다양한 매력과 전통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10여 곳의 할랄‧비건 관련 푸드‧뷰티‧체험콘텐츠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행사장을 둘러보며 아‧중동의 이색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살람서울 페스티벌이 서울 시민에게는 아·중동 문화를 가깝게 경험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아·중동 관광객에게는 서울의 매력과 따뜻한 환대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만남을 통해 서울과 아·중동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며 더욱 가까워지고, 지속적인 문화·관광 교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 살람서울 페스티벌’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