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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제공: ‘2025 MBC 연기대상’ 방송 캡처 |
[뉴스힘=박노신 기자] 배우 오창석이 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로 ‘2025 MBC 연기대상’ 일일 드라마 단막 부문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오창석은 지난 30일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25 MBC 연기대상’에서 ‘태양을 삼킨 여자’를 통해 일일 드라마 단막 부문 우수 연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오창석은 작품마다 깊이 있는 연기로 극의 흐름을 안정감 있게 이끌어온 배우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오창석은 ‘태양을 삼킨 여자’에서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철한 재벌가 법무팀장 김선재 역을 맡아 밀도 높은 악역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절제된 감정 속에서도 인물의 욕망과 불안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는 호평을 얻었다.
수상 후 오창석은 “제가 13년 전에 이 자리에서 신인상을 받고, 그 다음으로 받는 첫 번째 상이어서 감회가 새롭다. 제가 3년 전에 악역을 처음 맡았는데,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본능은 그걸 못 받아들인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한 번 악역을 맡아 떨쳐내고 싶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카메라 앞에서 제가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연기해서 많은 욕을 먹었고 시청자분들께 질타 받으면서 대단한 희열을 느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뛰어 놀 수 있게 도와주셨던 김진형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설경은 작가님, 조감독님, 고생 많이 하신 카메라 감독님, 동료 배우님들 모두 고생하셨다. 1년 동안 응원하고 지지해주신 다크엔젤 팬 여러분들 덕분에 힘내서 찍을 수 있었다. 감사하고 사랑한다. 시청자 분들 2026년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데뷔한 오창석은 ‘피도 눈물도 없이’, ‘마녀의 게임’, ‘태양의 계절’, ‘피고인’, ‘왔다! 장보리’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 왔다.
작품마다 인물의 결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강한 인상을 남겨온 오창석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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