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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19일 부천 원정경기에서 김천상무 10기 선수들이 승리샷을 찍고 있다. |
[뉴스힘=박노신 기자] 김천상무가 부천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하)이 지난 9월 19일 토요일 16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천FC1995(이하 부천)를 2대 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쌓았다. 김천상무는 10기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아름다운 이별을 완성했다.
김천상무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만호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백포는 박철우, 이정택, 김현우, 김태환이 구축했다. 중원에는 박태준과 이수빈이 자리했고, 홍윤상과 고재현이 각각 왼쪽과 오른쪽 날개에 배치됐다. 최전방에서는 정재민과 이상헌이 호흡을 맞췄다. 교체명단에는 안준수, 김민규, 홍시후, 김이석, 이강현, 박민서, 윤재석, 박세진, 이건희가 이름을 올렸다.
10기 라스트 댄스 시작! 모레노 감독 앞 박태준도 동기부여
김천상무는 확실한 동기부여와 함께 경기에 나섰다. 마지막 경기를 아름답게 장식하려는 10기 선수들을 비롯해 국가대표 소집을 앞두고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박태준까지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의 포문은 부천이 먼저 열었다. 전반 8분, 골킥에서 시작된 공격을 슈팅까지 연결하며 김천상무의 골문을 노렸다.
김천상무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13분, 좋은 위치에서 얻은 프리킥을 고재현이 직접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첫 슈팅을 기록했다. 2분 뒤에는 홍윤상이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겨냥했다. 부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3분, 외국인 공격수들의 개인 능력을 앞세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에 김천상무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온 고재현의 슈팅으로 맞섰다.
전반 29분에는 부천의 날카로운 역습이 이어졌지만, 김현우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상대 공격수의 슈팅을 방해해 위기를 넘겼다. 김천상무는 곧바로 공격을 전개했다. 이상헌의 발끝에서 시작된 패스 연계가 김태환의 슈팅까지 이어졌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양 팀은 팽팽한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전역 앞둔 10기 고재현-박세진, 승리 이끈 연속골
후반 시작과 함께 부천이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며 먼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김천상무도 공격의 날을 세웠다. 후반 58분, 정재민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뒤 흘러나온 공을 고재현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61분에는 박세진, 이강현, 이건희를 동시에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후반 68분 부천이 한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박만호가 안정적으로 막아냈고, 1분 뒤 부천도 첫 교체카드를 꺼내며 승부수를 띄웠다.
팽팽한 흐름 속 후반 75분, 김천상무의 빌드업 실수로 부천이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0의 균형이 유지됐다. 위기를 넘긴 김천상무는 곧바로 기회를 살렸다. 코너킥에 이은 혼전 상황에서 고재현에게 공이 흘렀고, 고재현이 정확한 슈팅으로 부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김천상무는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부천 골문 앞에서 연속 슈팅이 이어진 가운데 마지막으로 흐른 공을 박세진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대 0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추가시간 5분 동안 부천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김천상무는 두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주승진 감독은 “먼 길을 오셔서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린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도 고맙다. 특별히 10기 선수들에게 그동안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오늘은 부천이 예상과 다른 형태로 나오면서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프타임을 통해 우리도 형태에 변화를 줬고, 파이널 서드에서 더 과감하게 골문으로 향하라고 주문했다. 선수들이 이를 잘 수행해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마지막 경기까지 득점으로 활약해준 (고)재현이에게 고맙다. 소속팀으로 돌아가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가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길 응원하겠다. 10기 선수들이 전역하며 생기는 빈자리가 크겠지만, 기다리고 있던 후임 선수들이 잘 채워줄 것이라 생각한다. A매치 휴식기 동안 병영생활과 휴식을 병행하며 잘 재정비하고, 더 높은 위치를 바라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한편, 김천상무는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오는 10월 10일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3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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