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이정택, K리그 통산 100경기 달성…“불가능하다 생각했던 기록, 모두 덕분”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4 21: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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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주장 이정택이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소감을 전했다.
▲ 김천상무 이정택, K리그 통산 100경기 달성…“불가능하다 생각했던 기록, 모두 덕분”

[뉴스힘=박노신 기자] 김천상무프로축구단 이정택이 8월 8일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에 출전하며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이정택은 “모든 선수에게 뜻깊은 기록이지만, 나에게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한때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기록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함께해준 UNIO에도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장 먼저 가족들이 생각났다. 힘든 시기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앞만 바라볼 수 있도록 응원해 줬다. 가족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지금도 운동장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포기할 수도 있었던 순간, 가족의 응원으로 여기까지 왔다”
이정택이 축구를 시작하게 된 데에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그는 “아버지가 축구를 많이 좋아하셔서 어릴 때부터 따라다니며 자연스럽게 공을 가까이했다. 반면 어머니께서는 힘든 길을 선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반대하셨는데, 결과적으로 아버지의 계획이 성공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선수 생활의 가장 힘든 순간으로는 대학 졸업 후 프로에 진출하지 못했던 때를 꼽았다. 이정택은 “누구나 목표로 하는 프로리그에 진출하지 못해 실망감이 컸고 축구를 포기할 수도 있었다. 그때 가족들의 응원과 곁에서 힘이 되어준 여자친구가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전역을 앞둔 김천상무 생활에 대해서는 “특별한 기회를 받아 K리그1에서 꾸준히 경기를 뛸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다. 김천상무에서 선수로서 많은 것을 얻고 전역하는 것 같아 이곳에서의 생활을 오래 기억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장으로 함께한 김천의 시간…“전역 전까지 최대한 많은 승점 얻겠다”
올 시즌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끈 경험도 특별하다. 이정택은 “특정 장면 하나보다 올해의 모든 순간이 스쳐 지나간다. 좋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사무국의 모든 분과 함께한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 많은 분께 힘을 얻은 덕분에 주장으로서 한 시즌을 잘 보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역 전 목표에 대해서는 “현재 결과에는 아쉬움이 크고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도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최대한 많은 승점을 얻고 전역하는 것이 목표이자 각오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궁극적인 목표로는 국가대표를 꼽으며 “선수라면 누구나 국가대표를 꿈꾼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당연히 꿈꾸고 있다. 그 자리에 갈 수 있도록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이정택은 “항상 김천상무를 위해 목소리 높여 응원해 주시는 수사불패를 비롯한 모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전역 전까지 팬 여러분과 좋은 추억을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8월 2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와의 K리그1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이정택과 정재민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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