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통공사, AI·디지털트윈 활용해 인파밀집사고 예방 나선다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5 20: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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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예산 투입 없이 2028년까지 기술개발·현장실증 추진
▲ 광주교통공사-㈜애나 기술개발 업무협약식

[뉴스힘=박노신 기자] 광주교통공사(사장 문석환)가 인공지능(AI)과 3D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도시철도 역사 내 인파밀집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

공사는 지난 22일 ㈜애나(대표 김민종)와 AI 기반 역사 인파밀집사고 예방 기술개발 및 현장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달청의 '2026년 공공혁신수요기반 혁신제품 기술개발 사업' 선정 과제를 활용한 것으로, 도시철도 역사 내 인파밀집에 따른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AI CCTV 영상분석과 3D 디지털트윈 기반 보행 시뮬레이션 기술을 결합해 역사 내 인원수와 밀집도, 이동흐름 등을 분석하고, 혼잡·병목구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을 사전에 예측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기술은 실제 역사 운영환경에서 성능과 현장 적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실증대상 역사와 세부 범위는 현장실사를 거쳐 확정한다.

공사는 도시철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요구사항 도출과 기술개발·실증을 지원하고, ㈜애나는 기술개발과 실증장비 구축·운영을 담당한다. 연구개발은 2028년 6월까지 진행되며, 외부 연구개발사업을 활용해 공사의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추진된다.

실증 종료 후에는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실증장비와 운영 소프트웨어를 공사에 무상양여하고, 개발기술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권리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역사 안전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인파밀집 위험을 사전에 분석·예측하고, 사고 발생 전 위험상황에 대응하는 선제적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석환 광주교통공사 사장은 “AI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역사 내 혼잡 상황을 사전에 파악하고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현장실증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철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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