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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청 |
[뉴스힘=주신락 기자] 서울 송파구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연휴 하루 전인 오는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긴 연휴 기간 구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구민 안전 강화 ▲민생안전 지원 ▲교통이용 지원 ▲생활불편 해소 ▲공직기강확립 등 5대 분야 19개 사업으로 구성했다.
특히, 구는 ‘구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연휴 기간 ‘추석 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총 325명 직원이 주·야간 구청 종합상황실과 기능별 대책반에 근무하며, 긴급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풍수해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태풍 등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이재민 발생 시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임시주거시설과 구호물품도 마련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취약시설 점검도 강화한다. 대형건축·공동주택 공사장, 집단가설물, 공원 등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연휴 동안 순찰도 확대한다. 또, 명절 성수품인 유통가공식품 및 제조식품 취급업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사전에 실시해 구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10월 1일까지 주요 추석 성수품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가격표시제 지도 점검도 실시한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경로당 176개소, 대한노인회 송파구 지회, 노인의 집 3개소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숙인 순찰도 강화한다.
구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연휴기간 폐기물 배출에 혼란이 없도록 사전 안내하고, 기동반을 운영해 취약지역을 청소한다. 교통 불편이 없도록 불법 주·정차와 심야 택시 불법행위 등을 단속하고, 공영주차장(7개) 및 학교 부설주차장(8개), 공공시설부설주차장 (15개)를 무료 개방한다.
아울러,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응급의료기관 등 총 1,022개소)과 약국(578개소)을 지정‧운영해 응급의료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한다. 10월 6일과 7일 이틀간은 송파구 보건소 1층 진료실에 비상 진료반도 운영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구민 모두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추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특히, 이번 연휴가 긴 만큼 구의 역량을 총동원해 재난 대응부터 민생안정, 청소, 교통, 주차 등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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