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시설 7곳서 가을 축제 릴레이…청소년이 기획‧창작‧공연 주도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3 21:24:59
  • -
  • +
  • 인쇄
9월 19일부터 11월 14일까지 약 3개월간 마포·서대문·창동 등 시립청소년센터 7곳에서 릴레이 개최
▲ 2025년 관련 행사 사진

[뉴스힘=박노신 기자] 가을을 맞아 서울시가 오는 9월 19일부터 11월 14일까지 약 3개월 간 마포·서대문·창동 등 7개 시립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 축제와 경연 7개를 잇달아 개최한다. 환경·진로·예술·미래기술·캠핑 등 각 시설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관람 위주의 축제를 넘어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의 창작 결과물을 처음 공개하고(인스파이어×하자데이), 밴드·댄스 공연으로 무대에 서며(서북권 페스티벌·캠핑페스티벌),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경연 본선에 오르는(서울청소년경연대회) 등 청소년이 기획자이자 창작자·공연자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북권 8개 시설이 연합한 대규모 페스티벌, 도봉구 4개 기관을 잇는 체험형 투어, 제27회를 맞은 경연대회까지 규모와 형식도 다양하다.

'9월 : 청소년이 직접 체험하고 창작 성과를 시민과 나누는 참여형 행사 개최'

마포청소년센터를 비롯한 서북권 8개 청소년시설은 9월 1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서울 서북권 청소년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꿈을 향해 항해해! Find Your Way’를 주제로 서북권 8개 청소년시설이 진로‧체험‧환경‧마음 등 4개 주제별 40여 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금융 체험, 업사이클링 공예, 환경 보드게임 등 청소년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꾸민다.

청소년 밴드‧댄스‧치어리딩 공연과 함께 유튜버 ‘MISO’, 래퍼 ‘제임스 안’의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챔피언스 리그’ 3×3 농구, 피구 예선전과 스탬프 투어 등 시민 참여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같은 날 서대문청소년센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대문구 안산 벚꽃길 일대에서 환경축제 '탄소없데이, 환경UP데이'를 개최한다.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환경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자원순환과 탄소저감을 주제로 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명지대학교 극단과 연계한 환경극도 선보여 일상 속 친환경 활동 실천 방법을 소개한다.

청소년미래진로센터는 9월 1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2026 인스파이어×하자데이 : 최초공개'를 열고 청소년 창작 결과물을 처음 공개한다.

청소년이 커뮤니티 활동과 예술 창작, 사회의제 탐구 프로젝트로 쌓은 성과를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창작자·활동가와 삶·진로·도전 경험을 나누는 특강, 청소년 독립출판물을 소개하는 진(ZINE) 페어·전시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창작 워크숍, 가상현실(VR) 체험, 청소년 뮤지션 공연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전시‧대화‧체험‧공연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선보인다.

'10월 : 생태‧로봇을 탐구하는 기관투어부터 캠핑까지… 배우고 즐기며 또래와 어울리는 행사 개최'

창동청소년센터는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도봉구 4개 기관을 탐방하는 체험형 스탬프 투어 ‘브레인 에듀투어’를 운영한다.

북한산생태탐방원에서 생태자원을 탐방하고, 창동청소년센터에서 햄스터 로봇 레이싱 미션에 도전한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는 로봇‧인공지능(AI)‧코딩을 체험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 도봉도서관에서는 자연과 로봇을 주제로 한 독서‧탐구 활동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청소년 140명을 10월 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 5천 원이며, 4개 기관을 모두 방문한 완주자에게는 완주 기념품을 제공한다.

망우청소년센터는 10월 24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중·고등학생을 위한 'M·O·U 페스티벌-중고등 캠핑페스티벌'을 연다.

센터 야외공간에 청소년 전용 캠핑 텐트존을 조성해 친구들과 편안하게 쉬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청소년 동아리가 직접 참여하는 댄스‧밴드 공연도 함께 선보인다.

불멍 체험, 마시멜로 모양 키링 만들기 등 체험부스와 푸드트럭‧먹거리 공간도 운영한다. 텐트존 이용자는 9월 21일(월)부터 망우청소년센터 누리집에서 사전 모집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동대문청소년센터는 10월 31일(토)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놀이·창작·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동그라미 축제’를 개최한다.

미니 바이킹 등 놀이기구와 참가자가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방탈출게임을 운영하고, 패션 액세서리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과 청소년이 직접 만든 작품 전시를 마련한다.

먹거리 공간과 함께 레이저쇼 또는 마술쇼 등 특별공연도 진행된다.

가을 행사는 11월 14일 중랑청소년센터에서 열리는 ‘제27회 서울청소년경연대회’ 본선으로 마무리된다. 모집과 예선을 거쳐 선발된 청소년에게 전문가 멘토링과 본선 무대 경험을 제공한다.

참가대상은 서울 소재 학교에 재학중이거나 서울 거주 9~19세 청소년으로, 9월 23일부터 10월 14일까지 댄스퍼포먼스와 가요(보컬, 밴드)분야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접수된 영상과 자료 등을 바탕으로 10월 15일(목) 예선 심사로 분야별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고, 10월 17일부터 11월 13일까지 약 한 달간 보컬 및 작곡 분야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

최종 본선은 11월 14일 중랑청소년센터에서 개최하며 전문 심사를 거쳐 우수 참가자에게 서울특별시장상 등 총 17점의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사별 참여 대상과 신청 기간·방법은 서로 다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과 시민은 청소년몽땅 누리집또는 각 시립청소년시설 누리집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해선 평생교육국장은 “올 가을 청소년시설마다 청소년의 관심과 재능을 담은 개성 넘치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축제의 관람객을 넘어 직접 기획하고 무대에 서는 자리로, 청소년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도전의 무대가, 시민에게는 청소년의 열정과 가능성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