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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성 기아타이거즈 선수 〔사진=kbo〕 |
[뉴스힘=박노신 기자] KIA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4-2 대승을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KIA 타선은 12안타 1홈런 14득점을 몰아치며 오랜만에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나성범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볼넷으로 맹활약했고 김규성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류지혁, 황대인은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김민식은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했다.
선발투수 한승혁은 7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2018년 10월 10일 광주 한화전 승리 이후 1292일 만에 승리다. 키움전 승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7이닝은 개인 최다이닝 신기록이다. 김현준은 남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았다.
키움은 시즌 첫 등판에 나선 한현희가 2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9실점(8자책)으로 난타당하며 패전을 기록했다. 포수 김재현은 3회 김석환과 홈에서 충돌해 부상을 당했고, 이지영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류지혁이 유격수 김주형의 실책으로 출루한 KIA는 김도영의 진루타와 폭투,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김민식의 볼넷 이후에 김규성이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3회 선두타자 나성범이 안타로 출루한 KIA는 최형우가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서 황대인 진루타, 소크라테스 브리토 1타점 2루타, 김석환 볼넷, 김민식 1타점 2루타, 김규성 땅볼 타점, 류지혁 1타점 적시타, 나성범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순식간에 점수차가 9-0까지 벌어졌다.
키움은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4회말 2사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볼넷을 골라냈고 송성문이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지영도 1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2-9로 추격하는 점수를 뽑았다.
KIA도 다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7회초 소크라테스와 김민식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류지혁 1타점 적시타, 김도영 1타점 적시타, 나성범 1타점 2루타, 최형우 볼넷, 황대인 2타점 2루타로 14-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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