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용산 표장 버리고 ‘청와대 표장’ 사용하기로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3 21: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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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사용하기로 한 과거 청와대 업무표장. 건물 그림은 청와대를 형상화한 것이다. 〔 사진=대통령실 제공〕

 

[뉴스힘=박노신 기자]  청와대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이 과거 청와대에서 사용하던 업무표장을 다시 사용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13일 “이재명 정부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를 형상화한 현재의 대통령실 업무표장 사용을 지양하고, 과거 사용하던 업무표장을 다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대통령실이 용산에 있기 때문에, 청와대 복귀가 완료될 때까지 당분간 ‘청와대’ 대신 ‘대통령실’로 글자를 변경해 사용하기로 했다.

 

▲ 용산 대통령실 업무표장

 

새 업무표장은 대통령실 신규 누리집과 소속 공무원 새 명함 제작 등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새 업무표장은 꼭 필요한 곳에만 적용해 불요불급한 예산 낭비를 막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전 정부 대통령실 업무표장이 반영된 기존 설치물이나 각종 인쇄물 등은 교체하거나 폐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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