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강등 후 180도 달라진 이민호, LG의 7-0 대승 이끌었다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7 21: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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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삼성을 꺾고 전날 패배 설욕
▲ LG트윈스 

 

[뉴스힘=박노신 기자]  LG는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7-0으로 격파했다. 선발 이민호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는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는 박해민-문성주-홍창기-김현수-채은성-유강남-오지환-리오 루이즈-서건창으로 타순을 짰다. 삼성은 김지찬-구자욱-호세 피렐라-오재일-강민호-김태군-김성윤-이재현-김상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는 1회 박해민의 볼넷, 문성주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홍창기의 우익선상 2루타로 주자 모두 홈인.

LG는 8회 5득점 빅이닝에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해민의 내야 안타와 문성주의 희생 번트에 이어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얻었다. 채은성의 우전 적시타와 상대 폭투 그리고 리오 루이스의 2타점 2루타로 7-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6회 김지찬의 우전 안타, 호세 피렐라의 좌전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오재일과 강민호가 각각 헛스윙 삼진, 1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에도 1사 후 김성윤의 볼넷과 2루 도루로 주자를 스코어링 포지션에 뒀으나 득점 실패. 9회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LG 선발 이민호는 5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리오 루이즈는 8회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반면 삼성 선발 수아레즈는 7이닝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호세 피렐라 혼자 3안타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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