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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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잠실야구장 |
[뉴스힘=박노신 기자]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는 15일 4개 구장에 총 7만7084명이 입장하면서 시즌 관중 1,000만 명을 돌파(1002만758명)했다.
시즌 671경기 만이다. 평균 관중은 1만4934명. 종전 리그 최다 관중은 2017년 기록한 840만688명이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그야말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도 연일 야구장이 관중으로 꽉 차고 있다. 8월초까지 이어진 2024 파리올림픽도 야구 흥행 열기를 잠재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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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잠실야구장 |
9월 15일까지 치러진 671경기 중 195경기가 매진(29%)됐다. 한화 이글스가 43차례, 삼성 라이온즈가 27차례, 기아(KIA) 타이거즈가 26차례 홈 경기 관중이 꽉 찼다. LG트윈스, 삼성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기아타이거즈, 롯데자이언츠, SSG랜더스 등 6개 구단은 이미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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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척스카이돔 야구장 |
프로야구가 흥행 돌풍을 일으킨 데는 올해 경기 관련 2차 저작물을 허용한 것이 제일 크다. 시즌 전 KBO 사무국은 OTT 업체인 티빙과 새롭게 중계권 계약을 했는데, 계약 조건에 경기 영상 관련 숏폼 등 2차 저작물을 허용하는 게 포함됐다. 작년까지는 계약상 구단 자체 유튜브 등에서 조차 경기 영상을 쓸 수가 없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일반 팬들도 유튜브와 SNS를 통해 숏폼 등을 자유롭게 올리고 공유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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