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 3안타+켈리 3승' LG, 두산 잡고 3연패 탈출...2위 복귀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2 22: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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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연패를 탈출
▲ 홍창기 LG트윈스 선수  〔사진=KBO〕 

 

[뉴스힘=박노신 기자]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3연패를 탈출하며 2위 자리를 되찾았다.


LG 선발 켈리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톱타자 박해민이 이영하 상대로 3안타를 때리며 공격 선봉장이 됐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5⅔이닝 11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LG는 1회 톱타자 박해민이 두산 선발 이영하 상대로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투수의 1루 견제구가 빠지면서 박해민은 2루까지 진루했고, 오지환이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우전 적시타를 때려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홍창기의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2아웃. 김현수의 중전 안타, 채은성의 타구는 1루수 앞에서 불규칙 바운드가 되면서 1루수 오재원의 몸을 맞고 뒤로 튕기는 행운의 내야 안타가 됐다. 1.3루 찬스가 만들어졌으나 문성주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LG는 3회 추가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또 우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오지환의 2루수 땅볼로 선행주자는 아웃. 홍창기의 중전 안타, 김현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채은성이 삼진으로 2아웃. 문성주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2-0을 만들었다. 유강남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도망갔다.

루이즈 타구에 이영하는 오른 무릎 아래를 강타당해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다. 조금 쉬고 난 뒤에 큰 부상 없이 투구를 계속 이어갔다. 2사 만루에서 서건창을 1루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두산은 4회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이 연거푸 수비 시프트를 뚫고 연속 안타를 때렸다. 허경민의 1루수 땅볼로 2루에서만 아웃. 1루 주자 허경민이 2루 도루를 성공해 1사 2,3루. 오재원의 2루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LG는 6회 2사 후 서건창이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득점권에 출루했다. 앞서 2안타를 친 박해민이 이영하 상대로 또다시 중전 안타를 때려 서건창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5-1 리드.

LG는 7회부터 불펜진의 김진성, 진해수, 김대유, 이정용이 차례로 올라왔고, 9회는 정우영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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