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통산 600승' 두산, LG 꺾고 4위 탈환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4 22: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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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 김재환 두산 선수  〔사진=KBO〕

 

[뉴스힘=박노신 기자]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개인 통산 600승을 달성했다. 통산 1032경기 600승 415패 17무(승률 0.591)를 기록하게 됐다. KBO리그 역대 11번째 600승, 역대 2번째 최소 경기 600승이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5⅓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장원준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이틀 연속 홀드를 챙겼다. 김강률이 9세이브째.

두산은 1회 상대 선발 이민호의 제구 난조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톱타자 안권수는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로 출루, 조수행과 페르난데스가 연속 볼넷을 골라 모든 루가 찼다.

김재환의 2루수 땅볼로 2루에서만 아웃, 3루 주자는 득점했다. 이어 1사 1,3루에서 허경민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0을 만들었다.

LG는 1회말 반격했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두산 선발 이영하 상대로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1사 후 홍창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2-1로 추격했다. 2사 후 채은성의 중전 안타로 1,3루 찬스가 이어졌으나 문보경이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LG는 3회 상대 실책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무사 1루에서 홍창기의 땅볼 타구를 잡은 1루수 신성현이 2루 악송구로 무사 1,2루가 됐다. 2사 1,3루에서 문보경은 타구를 1루수 신성현이 이번에는 포구 실책으로 외야로 빠뜨려 3루주자가 득점했다.

두산은 4회초 다시 달아났다. 1사 후 허경민의 볼넷, 강승호의 좌측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았다. 안재석의 타구를 중견수 박해민이 다이빙캐치를 시도하다 글러브에 맞고 튕겼다. 1타점 적시타. 1사 1,3루에서 박세혁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2로 달아났다.

두산은 9회 선두타자 허경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추루하자,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안재석의 안타로 1,3루가 됐고 박세혁이 희생플라이로 5-2, 쐐기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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