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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기아타이거즈와 키움히어로즈 경기 |
[뉴스힘=박노신 기자] 기아타이거즈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를 끊었다.
김선빈과 변우혁은 9회 역전 백투백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김선빈은 시즌 8호, 변우혁은 시즌 2호 홈런이다. 변우혁은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활약. 최원준은 시즌 8호 홈런을 쏘아 올렸고 소크라테스와 김도영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 비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곽도규(1이닝 무실점) 이준영(⅔이닝 무실점) 임기영(1⅓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무실점 호투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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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기아타이거즈와 키움히어로즈 경기 |
헤이수스는 선발 등판하여 7이닝 5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쾌투했다. 3-0으로 앞선 8회 교체돼 시즌 11승을 눈앞에 뒀지만, 충격에 가까운 불펜 난조로 승리 투수 요건이 날아갔다.
이날 헤이수스는 투구 수 96개(스트라이크 59개)로 아웃카운트 21개를 책임졌다. 최고 151㎞/h까지 찍힌 직구(43개)에 커브(10개) 슬라이더(19개) 체인지업(11개) 투심 패스트볼(13개)을 다양하게 섞었다. 구위에만 의존하지 않고 완급조절까지 해내니 KIA 타자들이 공략에 진땀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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