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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잠실야구장에서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 경기 |
[뉴스힘=박노신 기자] 한화 이글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한화는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8승 2무 34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두산은 37승 2무 29패가 됐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사령탑 통산 900승 고지를 밟았다. 김응용(1554승), 김성근(1388승), 김인식(978승), 김재박(936승), 강병철(914승)에 이은 KBO리그 역대 6번째 대기록이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2일 한화 제14대 사령탑으로 부임해 4~6일 수원 KT 위즈전 스윕으로 단숨에 899승에 도달했다.
이후 홈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3연전에서 900승 달성이 유력해보였지만, 7~8일 패배에 이어 9일 연장 12회 접전 끝 무승부를 거뒀다.
한화 선발 바리아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KBO리그 데뷔 2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이어 한승혁, 박상원, 김범수가 뒤를 든든히 지켰다.
타선에서는 노시환, 이재원이 멀티히트, 장진혁이 2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두산 선발 곽빈은 이날 오전 데뷔 첫 월간 MVP(5월) 수상의 기쁨도 잠시 5⅓이닝 8피안타 3볼넷 4탈삼진 6실점 난조로 시즌 5패(5승)째를 당했다. 양의지의 멀티히트는 패배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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