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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서울잠실구장에서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 경기 |
[뉴스힘=박노신 기자]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시즌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5-2 역전승을 거뒀다.
박동원이 역전 3점 홈런으로 영웅이 됐다. 선발투수 송승기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김강률이 7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기록했다. 9회 등판한 장현식이 LG 유니폼을 입고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은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LG는 2회말 오지환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 선발 최원준 상대로 1볼-1스트라이크에서 포크볼을 때려 비거리 104m의 홈런포를 터뜨렸다.
두산은 3회초 선두타자 박계범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박준영이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정수빈이 침착하게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3루로 만들었다. 케이브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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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서울잠실구장에서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 경기 |
염경엽 LG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나와 심판 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심판의 퇴장 선언 후에 염 감독은 이영재 심판을 배치기로 밀쳤다. 김정준 수석코치와 오지환, 박해민 등 선수들까지 나와서 말렸다.
LG는 7회 두산의 2번째 투수 이병헌 상대로 선두타자 문보경이 볼넷을 골랐다. 두산은 최지강으로 투수를 곧바로 바꿨다. 오지환의 잘 맞은 타구는 유격수 직선타 아웃, 문성주가 중전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박동원이 최지강의 초구 슬라이더(131km)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8회 1사 후 김현수가 우중간 2루타를 때렸다. 개인 통산 450번째 2루타였다. 두산은 투수를 김호준에서 박정수로 교체했다. 오스틴이 3루수 키를 넘어 좌측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LG가 5-2로 달아났다.
5-2로 앞선 9회 LG는 마무리 장현식이 등판해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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