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헌 3안타 2타점' LG, 키움 6-3 꺾고 홈 최종전 승리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6 23: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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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가 역대 한 시즌 최다관중 신기록을 달성하며 승리했다.
▲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

 

[뉴스힘=박노신 기자]  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과의 올 시즌 홈 최종전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에르난데스는 5이닝 동안 101구를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에르난데스는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 신기록(10개)를 세웠다. 데뷔 첫 선발 출장한 포수 이주헌이 3안타(2루타 2개) 2타점으로 활약했다.

LG는 이날 경기에 2만 1593명의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관중 139만 7499명을 기록했다. 2009년 롯데가 기록한 138만 18명을 넘어선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관중 신기록이다.

키움은 1회 선두타자 김태진이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주형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송성문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2사 1루에서 김혜성이 우전 안타를 때려 득점권 찬스로 연결했으나 최주환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LG는 2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범석이 좌전 안타를 때려 출루했다. 김민수가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2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구본혁이 2루수 땅볼을 때려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2사 3루에서 이주헌이 3루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려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키움은 3회 동점에 성공했다. 김태진과 이주형이 연속 삼진으로 2아웃이 됐지만 송성문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혜성이 볼넷을 골라 1,2루를 만들었고, 최주환이 에르난데스의 152km 직구를 때려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 1-1을 만들었다.

 

 

▲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


키움이 8회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혜성이 바뀐 투수 백승현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최주환은 2루수 땅볼 아웃, 김건희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장재영이 백승현 상대로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시즌 3호)을 쏘아올렸다. 비거리 130.8m의 대형 홈런포였다.

LG는 8회말 곧바로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로 오지환이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신민재도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키움은 투수를 양지율에서 김선기로 교체했다. 문보경이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때려 4-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무사 1,2루에서 박동원이 대타로 나와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홍창기의 2루수 땅볼로 3루주자가 득점, 5-3이 됐다. 2사 3루에서 구본혁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6-3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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