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잠실구장 '우천노게임'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0 23: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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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 경기가 우천으로 노게임 

 

[뉴스힘=박노신 기자]  LG 트윈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0차전 홈 맞대결에서 3회초 2사 2루에서 빗줄기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굵어지면서 우천 경기 중단이 되었다가 이후 비가 잦아들면서 잠실구장을 그라운드 정비에 돌입했는데, 오후 8시 35분부터 경기 개시를 앞두고 또다시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결국 켈리의 고별전은 노게임이 됐다. 6시즌째 LG 유니폼을 입고 있는 켈리의 마지막 경기에 하늘도 펑펑 눈물을 흘렸다.


켈리는 지난 2019년부터 LG의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은 장수외인. 데뷔 첫 시즌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수확하며 승승장구의 길을 걸었다.

특히 지난해 부진하면서 입지가 크게 흔들렸음에도 불구하고 10승을 수확하며 1994년 이후 LG가 29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올해 '퍼펙트게임'을 달성할 뻔했지만, 19경기에서 5승 8패 평균자책점 4.51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20일 경기를 끝으로 동행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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