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드론·CCTV 연계해 산불 감시 강화…24시간 산림 지킨다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5 22: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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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시, 드론·CCTV 연계해 산불 감시 강화…24시간 산림 지킨다

[뉴스힘=박노신 기자] 하남시는 건조한 날씨와 가을철 등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12월 15일까지 ‘2026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동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산불 감시 사각지대를 줄이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산불감시용 드론과 고화질 CCTV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경기도 최초로 도입한 산불감시용 드론스테이션 2개소(천현동·춘궁동)와 올해 추가 설치한 고화질 산불감시용 CCTV 6대(창우동·하사창동·학암동)를 하나로 연결해 통합 관리하고 상호 연계해 작동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주요 산림 지역을 24시간 입체적으로 살피고, 산불 발생 징후를 보다 신속하게 파악해 초동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드론스테이션은 사전에 설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 비행하며, 연기나 화재 징후를 감지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담당 부서에 실시간으로 알리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실시간 감시 영상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유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 파악과 초기 진화에 활용한다. 아울러 장비별로 별도의 소프트웨어와 서버를 구축할 필요가 없어 예산 중복을 방지하고 유지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현장 대응 인력도 촘촘하게 운영한다. 시는 공원녹지과 직원 31명을 7개 조로 편성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 인근 지자체와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산불감시원 11명과 산림재난대응단 8명도 배치한다. 이들은 주요 산림 지역을 중심으로 시 전역을 수시로 순찰하며 불법 소각 등 산불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시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와 계도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가을철은 건조한 날씨와 단풍철 등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드론과 CCTV를 연계한 촘촘한 감시체계와 현장 대응체계를 철저히 운영해 산불 예방은 물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도 영농 부산물이나 쓰레기를 함부로 태우지 말고, 산행 시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는 등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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