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나부터, 작은 것부터” 자원순환 범도민 실천운동 추진

박노신 기자 / 기사승인 : 2022-02-24 12: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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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0일 1회용품 없는 날 지정 운영
▲ 전라북도청

[뉴스힘=박노신 기자] 전라북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1회용품 증가 문제를 해소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자원순환 범도민 실천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전국적으로 생활폐기물 발생량 증가와 재활용율이 감소되면서 쓰레기 줄이기와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자원순환 범도민 실천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매월 10일을 1회용품 없는 날로 정하고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도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기관 중심의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이 각종 단체나 기업 등 민간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자율적 참여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자발적 협약 체결)

도민들이 1회용품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1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월 10일을 1회용품 없는 날로 정하고 대대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작년 8월부터 정부 기관, 지자체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본격 추진해 오던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이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1회용품 줄이기 우수업소 지정 제도를 활성화하여 우수업소를 적극 발굴·홍보하고 1회용품 사용억제 규정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를 해나갈 방침이다.

전라북도 1회용품 줄이기 사용억제 홍보 및 지원 조례에 규정된 우수업소 지정제도를 활성화하여 우수업소로 지정된 업소와 자발적 협약을 통해 포상, 홍보, 물품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다만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1회용품 무상제공을 제한하고 있는 식품접객업, 목욕장, 대규모점포, 체육시설 등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강력한 행정처분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범도민 실천운동과 함께 재활용 자원의 고부가가치 재활용을 위해 분리배출 환경과 재활용품 선별시설도 꾸준히 확충 및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 3,226개의 거점배출시설(분리배출 전용 구역)을 2025년까지 년 10%씩 늘려 4,722개까지 확대해서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에서 설치·운영중인 선별장 시설에 자동선별시설 도입 등 시설 개선을 통해 소중한 자원이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재활용을 늘리고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비록 작아 보일지 모르지만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고 탄소중립 실현에 가까워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원순환 실천운동은 탄소중립을 실현을 위해 일반 주민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있는 행동으로 미래세대를 위해 더 이상은 늦출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울러, 청정 전북을 더 오래,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서는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이 중요하며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거대한 목표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비로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은 실천하나가 커다란 결과를 바로 가져오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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