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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힘=박노신 기자] 서울시는 2026년 4월 7일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역삼동 700-2번지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구역 기반시설 등 충분여부 검토 심의(안)’을 “조건부가결” 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 테헤란로 중심부에 위치한 언주로변 노선상업지역이다. 인근에 센터필드와 역삼·선릉 업무지구가 밀집해 있는 핵심 입지임에도, 기존 건축물 철거(2023년 완료) 이후 현재까지 나대지 상태로 유지되고 있어 토지 활용 및 도시경관 측면에서 조속한 정비가 필요한 부지이다.
이번 심의는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 및 ‘제2·제3종 일반주거지역 한시적 용적률 완화 기준’에 따라 용적률 항목을 중첩 적용하면서, 용도지역별 용적률 최대한도를 초과하는 계획안에 대해 도시기능 유지에 필요한 기반시설의 충분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상지와 관련한 주요 추진 경과를 보면, 2024년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상 용적률 체계가 개편된 이후, 2025년 5월에는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이 재정비됐고, 같은 해 8월에는 제2·제3종 일반주거지역에 대한 한시적 용적률 완화 기준이 마련됐다. 이후 관계부서 협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 상정됐다.
이번 심의에서는 도로, 교통, 하수 등 도시기능 유지를 위한 총 8개 기반시설의 충분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업무·상업지역 특성상 부족한 녹지공간을 보완하기 위해, 건축물 상부에 옥상정원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도심 내 휴게 및 녹지공간을 확충하도록 했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대상지는 대지면적 약 499.6㎡ 규모로 지상 15층, 지하 5층의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여 가로 활성화를 유도하고, 상층부에는 업무시설을 도입해 테헤란로 일대 업무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 등을 통해 약 637% 수준의 고밀 복합개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테헤란로 일대의 부족한 업무공간 공급을 확대하고, 저층부 가로 활성화와 녹지 확충을 통해 도심 환경의 질을 개선하는 한편, 강남 업무지구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관련 심의 및 인허가 절차를 통해 2026년도 착공하여 2028년도 준공될 예정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심의를 통해 테헤란로 중심부의 유휴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업무·상업 기능과 보행 친화적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도심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구단위계획 운영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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