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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풍납동 토성(사적 제11호)은 서울특별시 송파구 풍납 1 · 2동에 걸쳐 있으며, 서쪽으로 한강에 잇닿은 남북 방향의 장타원형을 띠고 있다. |
[뉴스힘=박노신 기자] 기원전 1세기에서 기원후 3세기 사이에 지어진 서울특별시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토성(土城)으로 정식 명칭은 서울 풍납동 토성이며, 사적 제11호이다. 예전의 이름은 광주 풍납리 토성(廣州風納里土城)에서 2011년에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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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풍납동 토성(사적 제11호)은 서울특별시 송파구 풍납 1 · 2동에 걸쳐 있으며, 서쪽으로 한강에 잇닿은 남북 방향의 장타원형을 띠고 있다 |
과거에는 한성백제의 도성이었던 위례성이라는 의견과 단순한 방어성이라는 의견이 서로 엇갈리면서 중요성과 보호에 머뭇거리는 점이 있었다.
현재는 백제의 수도인 위례성이라는 것이 정설. 발굴조사 성과를 보면 단순 방어성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어머어마한 유구와 유물이 확인되었다. 위치는 몽촌토성의 북쪽에 있다. 고이왕 시기와 근초고왕 시기에 개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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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풍납동 토성(사적 제11호)은 서울특별시 송파구 풍납 1 · 2동에 걸쳐 있으며, 서쪽으로 한강에 잇닿은 남북 방향의 장타원형을 띠고 있다 |
올림픽대교와 천호대교 사이에 타원형으로 위치해 있으며, 전체 넓이는 35만 3589.1 ㎡이다. 본디 둘레가 4km에 달하는 큰 토성이었으나,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남서쪽 일부가 잘리고, 이후 서울이 개발되는 와중에도 특별한 보호 없이 방치되는 등 잡다한 사유들로 말미암아 현재는 2.7 km가량만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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